성 피아크리우스(피아크리오)는 7세기 학문의 보고였던
아일랜드 수도원에서 성장하였다.
그의 지식과 성덕은 그를 따르고자 하는 많은 이들로 인해 그가 찾은
거룩한 은둔의 삶을 깨뜨렸다.
그래서 프랑스로 피신한 그는 모(Meaux)의 주교 성 파로(10월 28일)가
제공한 땅의 어느 샘물 근처 동굴에 은둔처를 세웠다.
성 피아크리우스는 주교에게 음식과 약초를 재배할 정원을 위한
땅을 요청했고,
성 파로 주교는 그가 원하는 만큼의 땅을 제공해주었다.
다음날 아침 성 피아크리우스는 자신이 원하는 땅의 둘레를 돌면서
가래질을 했다.
그의 가래가 닿는 곳마다 나무들이 쓰러지고 수풀이 뿌리 채 뽑히고
땅이 다져졌다.
그 지방의 한 여인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그가 마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주교는 그것을 기적으로 보았다.
이렇게 성 피아크리우스의 정원은 기적적으로 만들어졌고,
수세기 동안 치유를 얻고자 하는 이들의 순례의 장소가 되었다.
그는 정원사들의 수호성인이며, 유해는 유럽의 여러 성당에 나눠져 모셔졌다.
그는 피아커 또는 피아크라로도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