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8월29일 聖女요안나 유간, 聖女사비나님..등

H-Simon 2010. 8. 28. 12:05

 

 
8월29일(일)
聖女요안나 유간,  聖女사비나님..등
 

성녀 요안나 유간(Joanna Jugan)

16.jpg

                                              

 

 
 
 
 
 
   ▶요안나 유간(8.29)
 
성인명 요안나 유간(Jane Jugan)
축일 8월 29일
성인구분 복녀
신분 설립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792-1879년
같은이름 요한나, 잔, 잔느, 쟌, 제인, 조안, 조안나, 조한나, 주강, 쥬강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의 브티트 크로와에서 1792년 10월 25일
태어난 요안나 유간은 어린 나이에 바다로 고기잡이를 떠난
아버지가 실종된 후
다른 세 명의 형제들과 함께 일찍 가난과 고된 노동을 알게 되었다.
 
집 근처에 위치한 저택의 부엌일을 돕는 하녀로 시작하여
생-세르방의 로제 병원에서 간호사로, 가정부로 때로는 간병인으로 일을 하였다.
  
한 젊은 어부의 구혼을 받았을 때 그녀는
“하느님께서 저를 원하십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어떤 사업, 알려지지 않은 그 사업을 위해
저를 쓰시고자 하십니다.” 하며 그 청혼을 거절하였다.
  
그 후 그녀는 오직 하느님과 이웃, 특히 가장 불쌍하고 헐벗은 이들을
섬기고자 결심하였다.
그래서 25세에 탄복하올 어머니 3회에 입회하였다.

   1839년 겨울 어느 날 갑자기 혼자가 된 수족을 못 쓰는 반신불수의
장님 할머니를 집에 모셔와 보살핀 것이 계기가 되어,
1843년 그녀를 중심으로 세 명의 젊은 동반자와 합세하여 40여명의
노인들을 보살피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세 젊은이들은 수도회의 기틀이 잡혀가는 이 작은 모임의
원장으로 잔 주강(요안나 유간)을 추대하였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녀는 부당하게 원장 자리에서 밀러났지만,
오로지 침묵과 온순함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신뢰로써
이 모든 일들을 받아들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차차 그녀는 잊혀졌고, 그녀가 세상을 떠날 무렵
그녀가 수도회의 창립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수녀는 거의 없었다.
1879년 8월 29일 그녀가 사망한 후, 1902년에 이르러 그 동안 잊혀졌던
잔 주강 십자가의 마리아 수녀가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경로 수녀회)
창립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1982년 10월 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하여 시복되었다.
 
 
 
 
 
 
   ▶사비나(8.29)
 
성인명 사비나(Sabina)
축일 8월 29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과부, 순교자
활동지역 로마(Roma)
활동연도 +126년?
같은이름 싸비나

 


   성녀 사비나는 이탈리아 움브리아 출신의 부유한 과부였는데,
시리아 출신인 그녀의 여종 성녀 세라피아로부터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우고 개종하였다.
  
성녀 세라피아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에
순교하였고(7월 29일),
성녀 사비나 역시 그 다음 달에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메데리코(8.29)
 
성인명 메데리코(Medericus)
축일 8월 29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수도원장
활동지역 오툉(Autun)
활동연도 +700년경
같은이름 메데리꼬, 메데리꾸스, 메데리쿠스, 메리


   프랑스 오툉에서 태어난 성 메데리쿠스는 어린 나이에 고향에 있는
베네딕토회의 성 마르티누스 수도원에 들어가서
그곳에서만 54년을 살았던 유명한 인물이다.
 
 
성 메데리쿠스의 덕행이 그 어느 수도자보다 뛰어나서 원장으로까지
피선되었지만, 조금도 자만하지 않고 오로지 인내로써 참 진리의 오솔길을
형제들에게 가르치며 자신도 함께 걸어 나갔다.
그는 다른 형제들보다 앞서서 임무를 수행하였고, 원장직이 종료되었을
때에는오툉에서 4마일 떨어진 숲 속에서 은거하였다.
 
그는 손수 노동하며 생필품을 구하였고, 그의 은둔소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게 될 만큼 유명해지자 수도원으로 돌아와 버렸다.
그는 2년 9개월 정도 병으로 고생하다가 평안히 선종하였고, 메리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