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5월 31일 聖 펠릭스, 聖女 카밀라 님..등

H-Simon 2010. 5. 30. 06:32

 

 

5월 31(월)

聖 펠릭스, 聖女 카밀라 ..등

 
니코시아의 성 펠릭스(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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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5.31)
 
 
성인명 펠릭스(Felix)
축일 5월 31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사
활동지역 니코시아(Nicosia)
활동연도 1715-1787년
같은이름 펠리체


   키프로스 섬 니코시아에서 태어난 시칠리아 사람인

그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었다.

20세 때 카푸친회의 입회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그는 실망하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고행하며 지내다가,

그 후 7년 뒤에야 미스트레타 수도원에 들어가서

펠릭스란 이름을 받았다.

   그는 주로 엄격한 고행과 탁발에서 큰 덕을 쌓았고,

이웃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표현하였다.

또한 육체는 물론 영적인 병을 앓는 사람을 치유하는 놀라운

은사가 그에게 있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회개하였다.

 

60세가 지난 후에도 그는 여전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간구하고 병자를 치료하였으며 노동을 계속하였다.

허가 없이 행한 일은 아무 것도 없을 정도로 순종하며 살다가

1787년 5월 31일 72세의 일기로 하느님의 품에 안겼다.

 

그는 1888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2005년 10월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카밀라 바라니(5.31)  
 
 
성인명 카밀라 바라니(Camilla Varani)
축일 5월 31일
성인구분 복녀
신분 동정녀
활동지역  
활동연도 1458-1524년
같은이름 가밀라, 밥티스따, 밥티스타

 


   카메리노 경의 외동딸인 카밀라 바라니는 10살 때

몬테갈로의 복자 마르코(Marcus, 3월 20일)의 강론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마르코에게 수많은 편지들을 보내면서

그녀의 영성생활을 그분에게 맡겼다.

 

마르코가 수난에 대하여 강론할 때는 수많은 군중이 몰렸다.

어린 소녀 카밀라는 매 금요일마다 구세주의 사랑을

묵상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놀라운 영적 진보를 가져왔다.

그녀의 부친은 카밀라에게 라틴어를 비롯한 모든 학문을

가르쳤고 좋은 혼처 구하기에 바빴다.

   그러나 그녀는 오로지 회개생활에만 관심이 있었으며,

점차적으로 수도생활을 열망하게 되었다.

1481년 그녀는 드디어 클라라회의 수녀복을 입고 이름을

밥티스타로 하였으며, 즉시 수난에 대한

신비적인 계시를 받기 시작하였다.

 

장상의 명에 따라 글로 표현한 것이

“예수의 괴로운 마음의 고통”이란 책이다.

또한 그녀는 성령의 놀라운 은총에 관한 책을 썼으며,

 

수도회의 규칙에 따라 철저히 가난한 생활을 하였다.

그녀의 부친이 딸을 가까이 두고 싶어서 세운 카메리노

수도원은 클라라회의 영성의 산실 가운데 하나이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843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에 의해

승인되었다.

 
 
 ▶멕틸다(5.31)
 
 
성인명 멕틸다(Mechtildis)
축일 5월 31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녀
활동지역 에델슈테텐(Edelstetten)
활동연도 1125-1160년
같은이름 맥띨다, 맥틸다, 메히틸다, 메히틸디스, 멕띨다

 


   바이에른의 안데흐스에서 태어난 성녀 멕틸다는 불과 다섯

때부터 부모들이 그들의 영지에 세운 수도원에서 자랐다.

수녀들의 교육을 받은 성녀 멕틸다는 신심 깊고 모범적인

소녀로 자랐으며 기도와 고행에도 열심이었다.

 

그녀의 약점은 성미가 급하고 말을 지나치게 빨리하는

것이었는데, 성장한 뒤에는 이를 완전히 극복하였다.

오히려 그녀는 거의 침묵으로 일관할 때가 많았는데,

가끔씩 천사와 담화할 동안에만 입술을 움직일 뿐이었다.

   그 후 그녀는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의 주교의

명에 따라 개혁 임무를 맡았는데,

순종이 희생보다 뛰어나다는 말씀을 듣고

이 과업을 어느 정도 성공적으로 성취시켰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병자들을 치유하는 은사를 받았는데,

벙어리를 완쾌시킨 일은 아주 유명하며 동료 수녀의

시력을 회복시킨 것으로 더더욱 유명해졌다.

 

그녀는 자주 탈혼에 빠졌으며,

긴 시간 동안 계속되는 때가 많았다고 한다.

                  

 

                       내 작은 사랑이

                       비록 초라하여도

                       미지근한 이 가슴

                               어머니의 따뜻함으로 덥혀 주소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시고

                       어린 양을 따르신 어머니시여

                       십자가 아래에서 맺은 언약으로

                       저희 가난한  영혼들을 감싸 주소서!

 

                                                          어머니 달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