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3월 18일 聖살바토르님..등

H-Simon 2011. 3. 17. 16:21

 

 

3월 18일(금)  

聖살바토르님..등

 

 

 

Madonna and Child with St Fredianus and St Augustine
  

 

  

   

   ▶살바토르(3.18)
 
성인명 살바토르(Salvator)
축일 3월 18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사, 증거자
활동지역 오르타(Horta)
활동연도 1520-1567년
같은이름 살바도르, 살바또르, 쌀바또르

 

오르타의 성 살바토르(Salvator)


   오르타의 성 살바토르는 에스파냐 헤로나(Gerona) 교구의
산타 콜룸바(Santa Columba)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은 매우 가난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는 아기 때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그는 이때부터 거리를 헤매다가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신기료장수가 되었다.
이때 그의 나이는 20세였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수도자가 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여
작은 형제회 회원이 되고자 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한 그는 처음에는
수도원 부엌일을 담당하였는데, 그의 덕이 급속도로 성장하여
토르토사(Tortosa)의 예수 마리아 은둔소로 갔다.
여기서 그는 그 누구보다도 엄격한 생활을 하였는데,
맹인과 벙어리 그리고 불구자들이 그에게 오면
항상 치유를 받는 기적이 일어나곤 하였다.
 
그는 항상 맨발로 다녔고, 매일 편태를 했으며,
길고 엄격한 단식을 끊임없이 계속했다.
그는 특히 성모 마리아와 성 바오로(Paulus)에 대한 신심이 투철했으며,
수 차례에 걸쳐 성모님의 발현을 목격하였다.
 
그는 47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으나, 생전에 이미 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1606년 2월 5일 교황 바오로 5세(Paulus V)에 의해 시복되었고,
1938년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성되었다.
그는 살바도르(Salvador)로도 불린다.

 

 

    ▶프리그디아노(3.18)  
 
성인명 프리그디아노(Frigdianus)
축일 3월 18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주교
활동지역 루카(Lucca)
활동연도 +588년?
같은이름 프레디아노, 프리그디아누스

 

 Madonna and Child with St Fredianus and St Augustine


   이탈리아에서 프레디아노(Frediano)라 불리는 성 프리그디아누스(프리그디아노)
 북아일랜드 얼스터(Ulster) 지방 왕의 아들로서
아일랜드에서 교육을 받고 사제가 되었다.
그는 이탈리아를 순례하던 중에 루카를 지나다가
몬테 피사노(Monte Pisano)의 은둔소에 마음이 이끌려 스스로 정착하였다.
그가 주교로 간택된 이유는 그의 높은 성덕 때문이었다.
교황 요한 2세(Joannes II)까지 동원되어 은수생활을 중지하고
교회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요구하였다고 한다.
7년 동안 평화스럽게 주교직을 수행하던 중에
랑고바르드족(Langobard)의 침략을 받고 주교좌가 불탔다.
그 후 그는 이를 재건하였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애정을 표시하였고,
남루한 옷을 입고 다녔을 뿐만 아니라
고통 받는 이와 병자들을 직접 치료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한 번도 은수생활을 잊은 적이 없었고
기회가 오면 즉시 돌아갈 자세로 살았다.
그는 성직자로 살았으나 생활은 은수자의 엄격한 생활이었다.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의 “대화집” 속에는 그에 의한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임종이 다가 온 줄 알아차린 그는 주변에 있던 자기 수도자들을 불러서 함께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바치면서 마치 잠을 자는 듯 고요하게 운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