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행사

성목요일 - 범계성당

H-Simon 2008. 4. 8. 23:51

범계성당  2008년 성목요일 

 

 

 

 

 

이날 미사 중에는 강론 후에 세족례를 행할 수 있습니다. 

 

 

세족례는 ’어떤 자격 조건’에 따라 선발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백성 가운데 아무나 12명을 선발하여

발을 씻어 주는 예식을 일컫습니다.

발은 신체 가운데 가장 낮고 더러운 곳 가운데 하나이므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은

종이나 하는 것이고 상대방에 대해 최상의 봉사를 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식을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드시기 전에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모범을 보이셨고  제자들에게도 다른 사람들의 발을 씻어주기까지 하는

섬기는 삶을 살라고 하신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서 입니다.(요한 13, 1-20)

사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을 본받아

신자들의 발을 씻으며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라는 그리스도의 뜻을 신자들에게 실천함으로써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 미사를 끝으로 예수님의 성체를 모셔두는 감실을 비우고

 

 

 

 

 

 

 

 

 

 성체를 미리 마련된 감실(수난 감실)로 모시며

 

 

제대는 정리하고 성전안의 모든 십자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 치우거나 치울 수 없다면 ’자색의 보’로 가립니다.

왜냐하면 이날의 미사가 부활 성야 전에 드리는 마지막 미사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날의 미사를 통해 성체성사와 신품성사의 제정 및

형제적 사랑의 새 계명을 기념하고 마음에 새기도록 합니다.

즉, 우리 생활의 중심인 성체 성사를 세우신 그 날의 미사에 참석하여 성체를 영함은 물론,

성체 조배를 통해 주님 사랑에 합치하고 이웃 사랑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체 조배 때에는 다음에 올 신자들이 오기 전에는 성체 앞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성 주간.Holy Week (게시판1696번) 참조.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

 

 

주님 만찬 성목요일
   
교회는 해마다 성목요일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 저녁기도까지
인류 구원의 가장 위대한 신비들을 거행한다.


이 파스카 삼일은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신비에 참여하는, 일 년 중 가장 거룩하고 뜻 깊은 기간이다.
이 기간을 일컬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분의 성삼일(聖三日)"이라고 한다.
교회는 이 기간의 전례를 통하여 파스카의 신비,
곧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당신 아버지께 "건너가심"을 재현하고 실현한다.
교회는 이 신비를 거행함으로써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긴밀히 일치한다.

 

성목요일 저녁에 거행하는 주님 만찬 미사로 교회는 파스카 삼일을 시작하며,
주 예수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세상에 있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어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시고 사도들에게 영적인 양식으로 주시며
그들과 그들의 사제직을 잇는 후계자들에게 봉헌하라고 하신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다.

 

 

<주님 만찬 저녁 미사>


교회의 오랜 전통에 따라 이날은 교우가 참석하지 않는 미사를 드릴 수 없다.
적당한 저녁 시간에, 사제와 봉사자들을 포함한 지역 공동체 전체가 참석하는 가운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를 드린다.


성유 축성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였거나 교우들의 형편 때문에 이미 미사를 집전한 사제들도
이 저녁 미사를 다시 공동으로 집전할 수 있다.
사목의 이유로 필요하면, 교구장은 성당이나 경당에서 저녁 때에 미사를 또 한 번 드리도록 허락할 수 있다.
저녁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만을 아침 미사 집전도 허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특수 미사는 어떤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드릴 수 없으며
주님 만찬 저녁 미사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신자들은 미사 중에만 영성체를 할 수 있고, 병자들은 아무 때라도 할 수 있다.
(가톨릭홈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줌

 

 

 

 


♬  그 밤에 ....신상옥 작사,곡

2008년 3월20일 범계성당

H-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