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감락(六感樂)

육감락(六感樂)   매일 하던 방식대로 하는 섹스, 정말 이게 다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감(五感)을 통한 섹스 테크닉을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면 오감락(五感樂)을 지나 육감락(六感樂)에 들것이고 당신은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황홀경(恍惚境)에 빠져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을 멈추고 몰입(沒入)한다면 상대와 함께 환희지(歡喜地)에 이를 것입니다.     섹스는 동물적 본능에 기초한 야성적이고 스태미나를 위주로 한 과시적 행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섹스는 느낌이 있어야하고 그것을 가슴으로 느껴야하고, 그것을 즐겨야합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생각으로 인한 많은 잡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을 멈추어 잡념(雜念)을 없애고 무념(無念)상태에 이르면 지금 이 순간을 순수하게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섹스는 힘자랑, 크기자랑, 기술 자랑하는 일방적이고 쾌락적인 게임이 되어서 안 되지 않습니까? 상대를 일방적으로 만족시켜 주어야 하는 의무방어전이나 봉사가 되어서도 안 되지 않습니까? 눈으로, 코로, 귀로, 입으로, 몸으로 오는 기쁨을 순수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즐겨야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사랑이 넘치는 마음으로 처음처럼 상대를 탐하고 기뻐하면서, 그 느낌 속에 깊이 빠져들어야 한답니다. 그래야 오감을 통한 육신의 느낌이 생각을 멈추게 하고 시간도 멈추는 무념의 경지인 육감락(六感樂)에 빠져들게 됩니다. 메인이벤트인 삽입도 서로를 깊이 느끼면서 드리고 받아야합니다. 천천히 서두르지 마십시오!     인간의 의식구조는 무념경지(無念境地)에 이르려면 몰입하는 시간이 이삼십 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제발, 서두르지 마십시오!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거나 잡아끌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의 반응을 느끼며, 순간순간 깊이 즐겨야합니다. 반복되는 멀티 클라이맥스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 몰입의 경지를 넘어 삼매(三昧)에 들며 황홀경을 헤매게 될 것입니다.         엄청난 파도로 밀려오는 기쁨에 젖어 황홀경에 빠지면 우리 몸은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엔돌핀은 물론 기쁨을 조절하는 호르몬분비가 넘쳐 말로 표현되기 힘든 무아경(無我境)을 헤매는 환희지에 머물 것입니다. 당신이 즐기는 것은 물론 상대를 즐겁게 하니 이 더욱이 기쁨이 넘쳐 환희지(歡喜地)라 명하니 마음의 근본자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당하기 힘든 감동(感動)이랍니다.   - 출처: net.com -         Plaisir D'amour(사랑의기쁨) / Nana Mouskou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