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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아
樹 欲 靜 而 風 不 止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쳐주지 않고
子 欲 養 而 親 不 待.
자식이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네
<論語> 나오는 구절입니다.
돈을 벌면 잘 해 드려야지,
성공해서 잘 해 드려야지...하면 늦습니다.
부모님은 돈을 많이 번 아들,
크게 성공한 딸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고생하며 노력하는 그대로의 자식을
기다리며 행복해 하십니다.
‘아버님이 조금만 더 사셨더라면...
이 순간을 어머니가 지켜보셨더라면... "
하는 순간이 오기 전에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십시요.
아버지의 손을 잡아본 것이 언제였나요?
어머니를 안아 드린 것이 언제였나요?
오래전에 우리가 받았던 것을 돌려 드릴 때입니다.
손톱을 깎아 드리고, 발을 씻겨 드리고,
등을 밀어 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세요.
부엌에서 설거지하시는 어머니 등 뒤에서
살짝 안아보세요.
처음은 어색하겠지만, 얼른 용기를 내보세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이
서로의 가슴에 물결 칠 것입니다.
우리는 쑥스러움 때문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 고도원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에서 -
그리운 어머니 냄새
이렇게 어느 거리를 걷다가
어머니 냄새가 나서
문득 걸음을 멈춰본 적 있으시나요?
오래된 수채화처럼
아련하게 스며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그 그리움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힘입니다
그리고 우리 길을 비춰주는 등불과도 같은 것이고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지도와도 같은 것이지요
비록 어머니가 생존해 계시지 않더라도
어머니의 존재는 가슴에 있어서
더욱 그리움은 더해만 갑니다
아니 그리움은 사무침으로 변합니다
어머니가 가까이 계실 때 잘해 드리라는 말
그 같은 진리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때는 누구나
멀리 있는 어머니를 생각하거나
연인을 떠올린다고 합니다
늘 가슴속에 그리움처럼 차 있는 이름
그 이름은 누구에게나 ‘어머니’라는 이름입니다
희생의 아름다운 의미
어머니라는 이름의 따뜻한 감동
오늘 창가에 서서
어머니를 낮은 목소리로 불러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기에 실려오는
어머니 냄새를 깊이 호흡하고 싶습니다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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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으신 부모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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