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12년 1월 29일[(녹)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H-Simon 2012. 1. 29. 03:30

                    오 늘 의   묵 상           H-Simon

 

[해외 원조 주일]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은 전 세계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해외 원조 주일’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3년부터 이 주일의 2차 헌금을 해외 원조 사업을 위해 쓰기로 하고,    이를

한국 카리타스에 위임하였다. 오늘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북한, 중동, 남미 등지의 긴급

구호와 개발 협력 사업에 쓰인다

 

         .

 

<예수님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다.>

♥ 복음 말씀 ♥

 

+. 카파르나움 마을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마르코 1,21ㄴ-28)

 

♥ 오늘의 묵상 ♥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은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이 말에서 우리는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은 평소에 예수님과 아무 상관 없이 살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말씀대로 살면 자기가 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카파르나움 회당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회당에 와 있다는 것은 평소에 종교 생활을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회당에 모인 사람들 가운데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신자 아닌 사람만 더러운 영이 들린다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비록 신자일지라도 더러운 영이 들릴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사실 이름만 신자이지 예수님과 전혀 상관없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과 참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이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그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부족해도 예수님 말씀을 들으려 하고, 말씀을 듣고는 무언가 깨닫고 새롭게 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그리스도 신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을 때 생활이 더욱더 새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그리고 그런 영혼이 건강한 영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소문이 곧바로 온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말씀으로 변화된 흐뭇한 우리 모습이 주변에 널리 퍼져야 하겠습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12년 1월 29일

                                             H-Simon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어서 와 주님께 노래 부르세.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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