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8월17일 聖女 클라라, 聖 드리델모님..등

H-Simon 2010. 8. 16. 15:52

 

 
8월17일(화)
聖女 클라라, 聖 드리델모님..등
 
 

  

몬테팔코의 성녀 클라라(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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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8.17)  
 
 
성인명 클라라(Clare)
축일 8월 17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녀, 수녀원장
활동지역 몬테팔코(Montefalco)
활동연도 1268-1308년
같은이름 글라라, 끼아라, 클레어, 키아라

몬테팔코의 성녀 클라라(Clara)


   프란치스코회과 아우구스티니아노회 사이에는

이탈리아 스폴레토(Spoleto) 교구의 몬테팔코에서 태어난

성녀 클라라(Clara) 수녀가 서로 자기 수도회의 성녀라는 주장이

오랫동안 있었다.

그 이유는 성녀 클라라가 요안나(Joanna)의 지도를 받으면서

15년 동안 은둔소에서 살았는데,

이곳은 곧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들의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스폴레토의 주교에게 정규 수도원 생활을 간청하여

허가를 받을 때, 그 주교가 성 아우구스티누스 회의 회칙을 주었다.

이들의 은둔소는 1290년에 수도원으로 세워졌고,

요안나가 죽고 난 뒤에 성녀 클라라는 자신의 뜻과는 관계없이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녀의 생활은 그 엄격성과 높은 덕으로 유명하다.

하루의 대부분은 침묵으로 지냈고, 눈이 오더라도 맨발로 다녔으며,

하루에 주님의 기도를 백 번씩 바쳤다고 한다.

그녀의 말과 표양은 공동체가 완덕을 지향하는데 큰 격려가 되었고,

하느님과의 일치는 관상생활의 모범이 되었다.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자주 탈혼에 빠졌으며,

수도원의 재산을 수도원 밖의 사람들도 이용하도록 배려하는 등

획기적인 삶을 살았다.

특히 성녀 클라라는 우리 주님의 고난에 대하여 큰 관심을 가졌다.

그 때문에 성녀의 몸에 십자가의 형상이 인각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그녀는 1737년에 교황 클레멘스 12세(Clemens XII)에 의해 시복되었고,

1881년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시성되었다.

 
 
 
 
 
  드리텔모(8.17)
 
성인명 드리텔모(Drithelm)
축일 8월 1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사
활동지역  
활동연도 +700년경
같은이름 드리뗄모, 드리텔름
 


   노섬브리아(Northumbria)에 살던 성 드리텔모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수덕생활을 하고 하느님을 두렵게 여기는 가정을 꾸미고 살았다.

 

693년 어느 날 그가 평소에 앓던 병이 위중하더니,

저녁에는 죽은 듯이 숨을 쉬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일어나서,

죽은 자신의 육신 주위에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사람들은 모두 도망갔으나 아내만은 정신없이 서 있었다.

이때 그는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겁내지 마시오. 나는 죽음에서 부활하였소.

이제부터는 그전대로 살지 않고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살 것이오.”

그런 후 그는 재산을 아내와 자식과 가난한 사람들에게

 3등분하여 나누어 준 뒤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죽음 이야기를 아무에게나 하지 않고,

지옥을 두려워하며 천상 영복을 바라는 사람에게만 들려주었다 한다.

그가 지옥이나 천국을 보았을 것이라 하여 이상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었지만,

그 후 그는 일생동안 독수자처럼 엄격한 고행을 하며 지냄으로써

수많은 영혼들을 하느님께 인도하였다고 한다.

성 베다(Beda)

“그가 지금도 아일랜드에서 독수생활을 하며 놀라운 삶을 산다.”고 증언하였다.

 
 
 
 
 
 
   ▶로가토(8.17)  
 
 
성인명 로가토(Rogatus)
축일 8월 1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도승, 순교자
활동지역 카프사(Capsa)
활동연도 +483년
같은이름 로가또, 로가뚜스, 로가투스
 


   아프리카의 반달족 왕인 후네릭은 재임 17년에 가톨릭을 반대하는

칙서를 내리고 모든 수도원의 해산을 명령하였다.

 

카프사 교외의 수도원에 살던 7명의 수도승인

성 리베라투스(Liberatus),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성 막시무스(Maximus),

성 로가투스(또는 로가토),

성 루스티쿠스(Rusticus),

성 셉티무스(Septimus)와

성 세르부스(Servus)는<......오늘 함께 기억함>

그들의 강압에 못 이겨 아리우스파(Arianism)와 타협하려다가

용기를 내어 죽음으로써 이에 항거하였다.

 

이때 그들의 대표자가 성 리베라투스 수도원장이었다.

그들은 쇠사슬로 묶인 채 지하 감방에 갇혔다.

그러나 간수에게 뇌물을 준 어느 신자가 밤낮으로 그들을 방문하였는데

이 사실이 발각되어 그들은 곧 카르타고(Carthago)에서 화형에 처해졌다.

 
 
 
 
 
 
    ▶마마(8.17)
 
 
성인명 마마(Mamas)
축일 8월 1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카이사레아(Caesarea)
활동연도 +275년경
같은이름 마마스, 마만스, 맘마, 맘마스

 


   성 마마는 카파도키아(Cappadocia)의 카이사레아에 살던 양치기였으나,

전심으로 하느님을 섬기려는 불같은 열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박해자의 손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아직 소년이었는데 너무나 열심하고 또 용감하여

 아우렐리아누스 앞에까지 끌려가서 돌을 맞고 순교하였다고 한다.

 

어느 전설에 따르면 그 도시의 산속에서 이리들과 같이 살았지만

아주 평화스럽게 야생동물과 지냈으며,

꿀과 우유만으로 생활했다고 하며,

순교한 것이 아니라 야생동물과 함께 사라졌다고도 한다.

그는 맘마(Mammas) 또는 마만스(Mamans)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