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어찌하여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H-Simon 2010. 6. 4. 05:14

         오 늘 의   묵 상       H-Simon

 

<어찌하여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 복음 말씀 ♥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마르코12,35-37)

 

♥ 오늘의 묵상 ♥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을 아브라함의 후손이시며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합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는 메시아의 기원과 계획을 가리킵니다.

율법 학자들이나 당시의 지식인들은 메시아가 다윗 가문에서 나온다고 믿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생각을 강하게 비판하시고 책망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고백을 거론하십니다.

다윗이 성령의 감화를 받고,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하고 고백했다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다윗 위에, 다윗보다 앞서 계시는 분으로 소개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나라는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군주제’, 곧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종으로 부리는 그러한 나라가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고 섬기는 나라임을 분명히 천명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그분께서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의 시민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10년 6월 4일

                                   H-Simon

 

 

 

주님,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는 이에게 평화가 넘치나이다.


저를 뒤쫓는 원수들이 많사오나, 저는 당신 법에서 벗어나지 않았나이다.
 당신 말씀은 한마디로 진리이며, 당신의 의로운 법규는 영원하옵니다.

 

주님, 당신 가르침을 사랑하는 이에게 평화가 넘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