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겠네요.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 찮은 부부
한 침상에 눕고, 한 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부부
둘 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고 하네요.
아내란 청년 때엔 연인이고 중년 때엔 친구이며
노년 때엔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턴가요.
인생 최대의 행복은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보다 아름다운 일생의 마감이 어디 있겠는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