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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聖人]들과 함께

복자가 되신교황 요한바오로2세<동영상 추가>

H-Simon 2011. 5. 15. 19:48

 


복자가 되신교황 요한바오로2세


나는 내 교황직을 시작하면서

 

기도는

 

우리의 첫 번째 의무이고

 

 첫 번째 선언이며

 

교회와 세상에 대한 내 의무의 첫번째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금 강조하건대,

 

사제직이나 수도 생활에 봉헌한 모든 사람에게, 마찬가지로 신자들에게도

 

기도는

 

자신이 받은 소명의 가장 근본적이고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다른 모든 의무에 앞서는 우푸스 디비눔(opus dvinum)

 

즉 하느님을 섬기는 일로서

 

자신의 온 삶과 일의 정점으로 여겨야 합니다.

 

 

기도에 충실한가 또는 소홀한가 하는 것이

 

그대로 생명력의 증거가 되거나

 

 또는 수도생활과 사도직과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 생활의 실패의 증거가 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압니다.

 

 

기도의 기쁨을 아는 자는

 

이러한 경험 속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또한 압니다.

 

 

기도의 내적 보고를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경험입니다.

 

 

기도할 때 기도가 무엇인지 경험합니다.

 

 

말로써 표현 한다면

 

기도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끝 없는 사랑의 충만 속에 있는 영혼에게

 

하느님은 당신을 열어 보이십니다.

 

 

기도는

 

그분의 느낌을 알기 위해

 

예수 성심 안에 완전히 안기는 것을 뜻합니다.

 


 

기도는

 

또한 우리가 시간의 저편,

 

영원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하느님의 변모를

 

이 지상에서 미리 신비한 방법으로 고찰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도는

 

본질적으로 끝이 없는 테마이며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 경험 안에서 끝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수없이 많고 되풀이 되지 않으며

 

예측할 수 없는 충만한 은총에 합당하게 기도하는 사람,

 

그 사람에게 기도의 은총은 더욱 커집니다.

 

 

그 은총은

 

기도 안에서 우리 몫이 됩니다.

 

 

다시금 새롭게 기도의 힘을 발견합시다.

 

 

기도는

 

우리가 간절히 부르는 분

 

우리가 만나는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과의 일치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기도를 체험하는 것은

 

곧 우리를 변화시키는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과 연결된 성령이

 

우리의 삶을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만들라고

 

우리를 자극합니다.

 

 

기도는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느님의 반죽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그분은 사람을 당신 협력자로 만들고자 하십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발자취를 찾아서]

     
     

    잘못 인정할 줄 아는 ‘영웅적 덕행’ 재조명, 104회·129개국 순방 기록 세운 ‘행동하는 교황’, 교회 일치에 앞장 … 시대 초월한 진리 고수 노력, 시복 맞아 거룩했던 덕행의 발자취 되짚어 볼 것

     

     

     
    전 세계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을 맞아 환호 중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 관련 페이스북(www.facebook.com/vatican.johnpaul2) 담벼락에는 매일 동영상과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이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마지막까지도 우리의 행복을 빌었던 교황, 그래서 선종 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교황. 5월 1일 시복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더듬어본다.



    ■ 화제의 인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5월 1일 시복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유례없는 지구촌 순방의 기록뿐 아니라 사회주의 정권 및 자본주의에 대한 맹점 비판,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점 등에서 '영웅적 덕행'이 돋보이는 삶을 살았다.

     

     
    5월 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시복됐다. 그의 업적은 그가 이룬 '영웅적 덕행의 삶'이었다.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영웅적 덕행의 삶'을 살았다고 선언한 바 있다.

    카롤 보이티야(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원래 이름). 그는 교황 임명 때부터 선종까지 세인들의 화제가 돼왔다.

    그는 우선 공산국가 폴란드 출신이었고, 교황직을 수행한 첫 슬라브인이며, 네덜란드 출신의 하드리아노 6세 이후 첫 번째 비이탈리아인 교황이었다. 그의 소박한 취임식은 교황직을 더 빛나게 했으며,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그는 교황으로 임명되기 전에도 38세의 폴란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의 주교(1958년, 크라코프대교구 보좌주교)였으며,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참석, 사목헌장을 다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1964년 그는 크라코프대교구장으로 임명됐으며, 불과 3년 뒤인 1967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행동하는 교황'으로도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유례없는 그의 지구촌 순방은 1979년 1월 멕시코 바하마 방문부터 2004년 8월 프랑스 루르드 방문까지 104회, 129개국 순방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가운데는 두 차례의 한국 방문도 있었으며, 2000년에는 대희년을 맞아 이집트와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등을 성지순례하기도 했다.

    '행동하던' 교황은 그 명성과 덕행에 따라 큰 위협을 받기도 했다. 1981년 5월, 베드로광장에서 일반알현 당시 저격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보편교회의 목자로서 그는 1982년 포르투갈의 파티마를 방문, 저격에서 자신을 구해준 성모에게 감사의 기도를 바쳤으며, 저격한 이를 오히려 용서하기도 했다.

    ■ 영웅적 덕행의 삶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삶은 영웅적 덕행의 삶이었다. 사회주의 정권에 대해 비판의식을 가졌던 그는 1989년 당시 소련의 공산당 서기장 고르바초프를 만나기도 했으며, 동유럽이 서유럽의 물질주의를 좇는 것을 보면서 회칙 「100주년」을 통해 자본주의의 맹점도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갈라진 형제들을 하나로 모으는 교회일치 운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 가운데 동방교회와의 우호적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힘썼다. 1979년 이스탄불에서의 전례, 1986년 로마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의 설교, 아시시에서 가진 평화를 위한 세계기도모임, 2002년 미국 9·11 테러 후 종교인들과 또 다른 아시시 기도모임을 열었던 것은 그가 교회일치를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교황으로서 파격적 행보를 내딛었던 그에게 신앙은 늘 보수적인 것이었다. 따라서 그는 '확실성의 교황'으로도 불리고 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은 르페브르 대주교를 파문했으며, 피임, 낙태, 동성애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반대 입장을 취했다. 또 회칙 「진리의 광채」 등을 통해 전통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올곧은 신앙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사회현상과 사회논리에 대해 관심을 두었다. 따라서 인공수정과 무기산업, 대중매체와 인터넷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교회의 가르침을 일깨웠다. 하지만 최빈국의 부채를 탕감해달라는 외채문제에 대한 요청과 교회의 과오를 인정하고 용서를 청한 행동 등은 보수적 입장에서 벗어나 파격과 함께 그의 생각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종교전쟁, 종교재판, 십자군 전쟁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그리스도교의 잘못에 대해 비판적 연구를 하도록 했으며, 가톨릭 구성원들이 잘못한 지난 역사들에 대해 하느님의 용서를 청했다.

    ■ 시복을 앞두고

    포르투갈 출신으로 교황청 시성성 장관을 지낸 호세 사라이바 마르틴 추기경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을 위한 기적 인정 칙령에 서명한 뒤 즉시 가진 회견에서 "전세계가 기다리던 일"이었다며 "더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톨릭신문은 5월 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시복식을 시작으로 교황으로서 걸어간 그의 발자취와 복자로서의 그의 덕행, 한국과의 뜻 깊은 인연을 되짚어본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일군 덕행의 삶은 모든 것을 초월한 거룩함의 모범이자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  
     

    -출처 가톨릭 신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5월 1일 로마에서 시복될 것이라는 발표 후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수호성인으로 요한 바오로 2세가 결정됐으며, 교황청 공보실은 유튜브(www.youtube.com/user/GiovanniPaoloII)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vatican.johnpaul2) 주소를 발표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티칸은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몰려들지 모르지만, 30만에서 150만까지 추산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에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팔로어 또한 5만 명 이상이다"고 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관련 사이트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포프투유(www.pope2you.net)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사이트로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과 동영상, 헌사 등을 수록하고 있다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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