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10년 11월 16일[(녹)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H-Simon 2010. 11. 16. 04:00

         오 늘 의   묵 상         H-Simon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 복음 말씀 ♥

 

+.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루카 19,1-10 )

 

 

♥ 오늘의 묵상 ♥

 

 

주님께서는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있는 자캐오를 부르십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주님의 이 말씀에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주님을 기쁘게 맞아들입니다.

주님께서 자캐오를 부르셨고,

자캐오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쁜 마음으로 지체 없이 주님께 응답합니다.

신앙은 주님을 우러르며 믿는 것이고,

신앙생활은 그 믿음을 생활로 고백하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자캐오는 오랫동안 기다려 온 주님을 드디어 만나 뵙습니다.

이 만남은 주님의 부르심과 자신의 노력과 응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만남으로 자캐오의 삶은 180도로 바뀌게 됩니다.

부르심과 응답의 역학 관계로 만남과 변화라는 새로운 삶의 방향이 설정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가 주님 안에서 온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시게 된 자캐오는 말합니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10년 11월 16일

                                    H-Simon

 

 

 

승리하는 사람은 내 어좌에 나와 함께 앉게 하리라.


 흠 없이 걸어가고 의로운 일을 하며,

마음속 진실을 말하는 이,

 함부로 혀를 놀리지 않는 이라네.

 

승리하는 사람은 내 어좌에 나와 함께 앉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