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名 勝 地

백두산 천지

H-Simon 2010. 3. 27. 09:07

백두산 천지 

 


 

백두산을 찾으러 가는 사람들

 

 

 

 

 

 

아롱다롱 이름모를 야생화가 한가히 꽃을 피움

 

 

 

숨이 막히고 심장이 터질듯한 절경

 

 

 

고요한 백두산 천지


 

 

 

천지의 둘레길이는 14.4km, 평균수심은 213.3m(최대 깊이는 394m)로 수량이 약 19억 5500만t

 

 

 

호반에는 수생식물을 포함하여 15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천지 속에는 식물성 부유 생물 5종, 작은 동물 및 곤충류 4종이 서식,  

 

 

 

예전엔 수생식물(이끼류) 등의 생물만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인공방류로  산천어, 붕어 등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백두산 천지의 일출

 

 

 

 

 

 

 

 

 

 

 

 

  

 

 

겨울산에 이름모를 꽃들이  


 

 


 

 

 

 

 해발 2200m에 위치한 장백폭포가 장엄하게 흘러 내리고 있다.

이 폭포는 높이 67m로 얼다오바이강[二道白河]으로 떨어져 쑹화강[松花江]으로 흐른다.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적 민요로서
 

아득한 옛날부터 한국 민족의 사랑을 받으며 널리 불려진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 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국가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

을국가처럼 합창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

를 모르고 있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경기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또는 사투리로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소” ;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에서 나오는
“아리랑",“쓰리랑”,“아라리,“아리랑고개”의 뜻을

알아본다.

첫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
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첫째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로 쓰인 흔적을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을 때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이때의 “아리“는 ”(사무치게)그리운”의 뜻이 된다.

“랑”의 뜻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낭(郞 )“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娘“자로 표시했다.
발음은 모두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아라리”의 뜻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 이다.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 라고 판단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그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 '쓰라리다‘ 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가슴아리‘는 ’가슴아라리‘

’아라리‘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한국어 인 것이다.

 

“쓰리랑”의 뜻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 이다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

하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곱고 그리운 임/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의 뜻이 된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아리랑” 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서,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

는 뜻이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범위를

차단 하는 것은 “고개” 였다.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어려운 공간으로서 ‘이별“ 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 간다”는

“곱고 그리운 임과의 이별“을 뜻하는 것이다.

.
위에서의 의미를 유추해 볼때
“아리랑”이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 년을  

내려온 것은 이 고대어 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신용하” 교수의 ‘새로쓰는 한국 문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