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금) 聖 루드제르, 聖 바실리오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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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자 성 바실리우스의 전기는 그분의 제자인 그레고리우스가 썼다. 성 바실리우스는 콘스탄티노플과 과히 멀지 않은 곳에 움막을 세웠는데, 레오 6세와 알렉산데르 치하 때 스파이 혐의로 누차 체포된 경험이 있다. 법정 심문에서 그는 발로 차이고 매를 맞는 등 모진 고문을 당하다가 끝내는 사자 우리에 던져졌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으므로 이번에는 바다에 던져졌지만 돌고래가 그를 육지로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높은 공경과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런 일이 있은 다음날 아침, 그는 태연하게 자신을 고문했던 그 도시로 들어갔던 것이다. 이런 종류의 기적 외에도 수많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으며, 또 치유의 은사와 더불어 예언의 은혜도 받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세비야의 성 이시도로(Isidorus, 우)와 성 브라울리오(Braulius, 좌)
▶카스툴로(3.26)◀ 로마의 성 카스툴로(Castulus)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재임 기간 동안 교황 카이우스는 로마에 거주하는 신자들의 안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전설적인 행적이긴 하지만 황제의 의전관이자 열렬한 그리스도인이던 성 카스툴루스가 황제의 궁전 안에서 종교 의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왜냐하면 궁중 안을 수색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그는 자기 집에 신자들의 은신처를 마련하였고 집회도 가졌으며 집합 장소로도 사용하였다. 개종자들을 찾아다니면서 교황께 몰래 데리고 와서 영세를 시켰다. 어디에나 배교자와 밀고자는 있는 법이다. 그는 배교자인 토르콰투스에 의하여 그리스도인으로 고발당하여 로마 총독인 파비아누스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은 다음 구멍 속에 던져졌다. 박해자들은 그 위에 모래를 덮었다. 이렇게 그는 생매장을 당하여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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