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들을 위한 우리의 기도
(아드레아 가스파리노 지음/박문식 옮김)
주 예수님,
사제들을 기억하소서.
당신 모습을 닮도록 새로운 은충을 주소서.
어지럽게 흩어진 마음과
유혹에 빠지기 쉬운 오늘의 삶터에서
서령으로 가득 찬 말씀과 성체성사로
주님만을 사랑하며 세상을 이겨 나가는 사제,
기도로 밤을 지새우신 예수님을 따라
주님 앞에서 시계를 보지 않고
밤낮으로 기도하는 힘으로
몸과 맘을 낫게하고
기도를 가르치는 사제,
소외되고 가난한 이,
진리와 정의에 불타는 젊은 이들에게
정열을 쏟는 사제,
마약중독자, 죄수, 동성연애자,
낙태 수술을 잗은 아가씨,
부끄러움 모르고 쾌락을 찾는 이,
병고에 시달리는 환자,
모두에게 너그럽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펴는
사제가 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
교회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세속적이고 개인적인 핑계없이
어머니이신 교히를 사랑하며
극기아 희생을 할 줄 아는 사제,
젊은이들에게 교회를 사랑하게 하고
희생을 가르치는 사제,
복음적가난을 따르고
자신이 가진 것을 없는 이들과 나누는 사제,
현대화를 부르짖는 어떤 학설이나
세속적 타협에도 넘어가지 않으며,
교황과 주교들의 의견보다
자기 학설을 더 뽐내는
학자들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고
교회의 바른 신학을 지켜가는 사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인도할 때,
성무를 집행할 때,
피곤에 지치지 않고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넓은 마음으로 기쁘게 봉사하는 사제,
예언직 소명을 용감히 실천하고
어던 인간적 좌절과 고통 가운데서도
나쁜 표양을 보이지 않는 사제,
예언직 소명을 용감히 실천하고
어떤 인간적 좌절과 고통 가운데서도
나쁜 표양을 보이지 않는 사제,
자신도 저희같이 죄인이라고 느끼는 사제,
독신 생활에 충실하며 순결한 사제,
모든 유혹과 시련, 온갖 싫증과 피로,
횐멸과 모욕을 건디어 내는
넓고 강한 마음을 가진 사제,
자신의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깨닫게 하는
사제들을 보내주소서.
주 예수님!
열심하고 용기 있는 기도로 겸손되이 구하오니
착한 사제들을 보내주시어
당신 뜻을 하루빨리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사제들의어머니요
거룩한 어머니 마리아님!
이 기도의 보족함을 채워주시어
예수 그리스도께 전구해 주소서.
아멘,

Misa Criolla - Kyrie
음악: 키리에-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