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마리야고버의-사제를 위한 기도

< 5 > 겸손하게 하소서.

H-Simon 2010. 2. 9. 05:50

 

 

(사제를 위한 기도- 박 마리야고버 지음) 

 

이 기도는 특정 사제 또는 여러 사제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도록 되여 있습니다.

각 기도문 가운데 _______표시한 곳에

원하는 사제이름을 넣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저자의 허락 없이 책자에서 옮긴 글이니 기도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 5 >

 

 

한없이 자신을 낮추신 주님,

두 손 모아 청하오니

모든 사제에게 깊은 겸손의 덕과

겸허한 마음을 내려주소서.

오만한 사제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거만한 사제를 좋아하는 천사나

성인도 없습니다.

오만은 하느님을 깔보는 일이며

겸손은 하느님 은총을 많이 받는 일임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약한 저희를 용서해 주소서.

 

  겸손은 모든 덕의 근원이라고 성인들이 말했습니다. 겸손이 없으면 그 어떠한 덕도 닦을 수 없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겸손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 지장이 없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제든 평신도든 상관없이 겸손의 덕을 지녀야 합니다. 학교 과목으로 말하자면 필수 과목입니다. 필수 과목 중에도 가장 먼저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겸손이라는 과목을 기초로 배우지 않고 다른 과목을 배운다면 모든 것이 오만으로 변해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겸손을 몸소 보여주신 주님, 저희 모두가 겸손해지도록, 특히 사제들이 모두 겸손해지도록 일깨워 주시고 이끌어 주소서.

  저희는 거만한 사제를 바라지 않습니다. 자기 자랑만 하는 사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도 좋아하시지 않음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겸손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주님께서 몸소 삶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신 주님을 본받아 사제들이 모두 겸손해지도록 특별한 은총 내려주소서.  

  성모님께서 거만하셨더라면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셨겠습니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람들 가운데 가장 겸손하신 분은 성모님이십니다. 가장 겸손하셨기에 가장 높은 분이 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성인 성녀들도 거만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거만한 모습으로 주님과 사람 앞에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오만한 사람을 외면하기보다 내치신다고 허셨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이를 좋아하신다고,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고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씁하셨습니다.

  주님, 사제들이 무엇보다 먼저 겸손한 덕행을 지니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사제가 자기 자랑에 빠지면

                          그리스도는 뒤에 숨어버리시고

                          사제가 잘난체 하면

                          그리스도는 몸을 돌리시며

                          사제가 오만 불손하면

                          그리스도는 영영 떠나버리십니다.

 

   주님, _____ 사제를 위해 특별히 청하오니, 그가 한순간도 오만한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어떤 재주나 능력도 모두 주님 것임을 깊이 깨닫도록 은총 내려주소서. 사제들이 모두 성모님을 본받아 참으로 겸손한 사제가 되도록 이끄소서.

  성모님은 당신이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악마는 '나는 어른이다 그러니 자신의 생각으로 행동하며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하며 너희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다." 오만과 자존심으로 모든 이를 유혹하려는 사탄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작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모님의 자녀이기에 그에 맞갖은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모님, 사제들을 가장 사랑하시는 성모님, 이 땅에서 일하는 모든 사제가 날마다 더 겸손해지도록 주님 은총 빌어주소서. 겸손하지 않은 사제가 한 사람도 없도록 도와주소서.

  신자들은 겸손한 사제를 간절히 바라오니, 성모님께서 특별히 도와주시어 겸손한 사제가 많아지도록 주님께 전구해 주소서. 사제들이 매일 저녁 자리에 눕기 전에 겸손에 대한 묵상과 반성을 하도록 이끄소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순교자시여, 사제가 오만함으로 단 한 사람의 영혼한테도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빌어주소서. 많은 사제가 더 깊이 겸손해지도록 천상에서 전구해 주소서. 오만한 사제는 순교 정신을 가지거나 이웃에게 순교 정신을 가르칠 수 없음을 깨닫도록 핑요한 은총 빌어주소서.

 

사제가 겉으로만 겸손하면

신자들은 사제를 따르는 척하고

사제가 진심으로 겸손하면

신자들은 사제에게 고개를숙이며

사제가 성이처럼 겸손하면

신자들은 사제 앞에 무릎을 끓습니다.

 

 

 이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책자를 선물하신 안젤라 자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H.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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