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H-Simon 2009. 11. 27. 00:02

       오 늘 의   묵 상       H-Simon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 복음 말씀 ♥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 21,29-33)

 

♥ 오늘의 묵상 ♥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확신에 차신 말씀입니다. 반드시 종말이 온다는 가르침입니다.

무화과나무에 잎이 돋자마자,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알 듯이,

세상의 변화를 보면서 종말에 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닭싸움을 즐기는 상인이 있었습니다.

거금을 투자해 싸움닭 기르는 이에게 자신의 닭을 부탁합니다.

열흘 후 그가 묻습니다. “닭이 싸울 만한지요?” “아직은 아닙니다.

자기 힘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다시 열흘 뒤 상인이 묻자, 조련사가 대답합니다. “아직도 아닙니다. 닭만 보면 싸우려 덤빕니다.”

또 열흘 뒤 상인이 묻자, 그가 답합니다. “아직도 안 됩니다.

지금도 상대를 노려보며 자기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열흘이 다시 지나자, 조련사가 말합니다. “거의 됐습니다.

이제는 교만하지 않고, 함부로 싸우려 덤비지도 않고, 마치 나무로 깎아 놓은 듯합니다.”

이 닭이 싸움판에 나와 ‘꼿꼿이’ 서 있기만 해도

다른 닭들은 감히 덤비지 못하고 슬슬 뒤로 물러났습니다.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낱 미물인 닭도 준비하고 훈련할 때 이렇듯 강자로 바뀝니다.

우리는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무화과나무는 해마다 새순으로 갈아입는다고 했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종말을 위한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09년 11월 27일

                                      H-Simon

 

 

 

 

 

○ 산과 언덕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땅에서 싹트는 풀과 나무들아, 모두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샘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바다와 강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용들과 물에 사는 모든 것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하늘의 모든 새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
○ 온갖 짐승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영원히 찬송하고 찬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