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소식

제4대 교구장 착좌식 - 72만 신자들의 새 목자 탄생

H-Simon 2009. 5. 21. 12:42

제4대 교구장 착좌식 - 72만 신자들의 새 목자 탄생

 

    5월 14일 마티아 축일, 제4대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착좌했다.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과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도내 각계 인사, 이용훈 주교의 가족, 은사 등 내빈과 교구 내 수도 장상, 평신도 총 3천여 명이 함께 했으며, 평화방송으로 생중계되는 등 교회 안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복음 후 사제단의 성령송가로 시작된 착좌식은 주교좌에 새 교구장 주교의 문장이 부착된 후, 전임 교구장의 목장(牧杖)을 이어 받아 주교좌에 착좌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했다. 이어 교구 사제단의 순명서약, 평화의 인사, 교구장 취임사가 있었다. 취임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역대 교구장들의 업적을 잘 이어나가고 교구가 더욱 성장해나가기 위한 사목방향으로 새 복음화, 내적 복음화, 외적 복음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미사 후 축하식에서는 교구 신자들이 9일 기도를 통해 바친 영적 예물이 봉헌됐으며, 전임 교구장의 격려사와 각계 대표들의 축사,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이 준비한 카드섹션과 축가가 이어졌다.

(교구 홍보·전산실, 우홍균, 전창남 명예기자)

 

 


백순철 보니파시오 신학생 부제서품

   지난 5월 8일 로마성 바오로 대성당(Basilica S. Paolo fuori le mura)에서는 인류복음화 성성 차관보 Archbishop Pierqiuseppe Vacchelli 주교의 주례로 백순철 보니파시오 신학생의 부제서품이 거행되었다. 백순철 부제의 서품식에는 유럽에 있는 교구 사제와 신학생들은 물론 가족들과 친지들이 함께하여, 더욱 기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백순철 부제는 명학성당 출신으로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과정 중에 있다.

 

제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교구 축구선교연합회가 주최한 제8회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펼쳐졌다. 6개 대리구 16개 본당의 축구선교회 팀이 경합한 결과, 평택대리구 병점본당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성남대리구 은행동성가정본당이, 3위는 성남대리구 분당요한본당과 수원대리구 영통영덕본당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또 선교부문 대상은 조원동주교좌본당이 수상했다. 이날 파견미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축구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신앙인으로서 일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축구선교회 회원들이 이웃 사랑과 더불어 주님을 알리는 일에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고잔본당 설립 10주년 미사

    안산대리구 고잔본당이 5월 17일 설립 1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마련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거행된 이날 미사에는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박주원 안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성당 부지 마련이 어려워 설립 10주년임에도 아직 상가 성당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한 이용훈 주교는 “그러나 주님 안에서 더 많은 기도를 봉헌하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며 본당 공동체의 영적 노력과 화합을 청했다. 이날 고잔본당 신자들은 성전 건립에 대한 염원을 담아 바친 묵주기도 1백만 단, 가정 고리기도 4,590회, 본당 설립 10주년 기도 22,260회 등의 영적예물과 함께 바오로 서간 필사본 50여 권을 봉헌했다.

(최호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