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고통의 어머니...

H-Simon 2008. 8. 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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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자녀를 살릴 수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어떤 어려움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설령 자신의 목숨을 대신한다 하더라도

기꺼이 나설 것이다.


이처럼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비할 데가 없이 강하다.

성모님께서는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셨다.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이분이 누구이시던가 !

천사의발현으로 당신이 잉태한 사실을 알게된 이분은

위대한 구세주가 될 분이 아니던가 !


소년 시절의 추억과  청년 시절의 체험이

성모님의 가슴을 채웠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결실도 이루지 못하신 채

죽음의 길로 나아가시다니.....  .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고뇌 속에서도

예수님과 끝까지 함께하셨다.

어머니로서

신앙인으로서

십자가를 함께 지셨던 것이다.


성모님의 고통은 육체적 아픔만이 아니었다.

믿고 사랑했던 예수님에 대한 고뇌였다.

그러나 그분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플리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셨다.

성모님의 위대한 모습이다.

 

 



 

성모승천 대축일 !!

마리아의 승천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산 사람에게 내려지는 축복의 예표입니다.

누구라도 그렇게 살면 주님께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성모님께서 함께 계신 초대 교회에는
하느님의 힘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곁에도 수많은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그들 모두 성모님을 닮아 또 다른 마리아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성모대축일 오늘의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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