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10년 9월 11일 [(녹) 연중 제23주간 토요일]<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

H-Simon 2010. 9. 11. 04:00

                    오 늘 의   묵 상           H-Simon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 복음 말씀 ♥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루카 6,43-49)

 

♥ 오늘의 묵상 ♥

 

참된 그리스도인은 결코 헛된 우상을 좇아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나누어 먹고 마시는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하는 것이며,

우리가 받아 모시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룹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아야 하는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러나 만일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시면서도 주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환난이 닥치면 곧 무너져 버리는 모래 위의 집과 같아질 것입니다.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성체성사이신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복음 때문에 순교하신

신앙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10년 9월 11일

                                 H-Simon

 

 

 

주님, 당신께 감사 제물 바치나이다.


 내게 베푸신 모든 은혜 무엇으로 주님께 갚으리오?

구원의 잔 받들고 주님의 이름 부르리라.

 

주님께 감사 제물 바치며, 당신 이름 부르나이다.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주님, 당신께 감사 제물 바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