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9월7일 코시치의 聖마르코, 聖女레지나님..등

H-Simon 2010. 9. 6. 16:02

 

 
9월7일(화)

    코시치의 聖마르코, 聖女레지나님..등

     

 
 

코시치의 성 마르코(Marcus Knzevcanin)

16.jpg
                                                             
 
 
 
 
 
    ▶그리모니아(9.7)
 
성인명 그리모니아(Grimonia)
축일 9월 7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피카르디(Picardie)
활동연도 +연대미상
같은이름 끄리모니아
 

   성녀 그리모니아는 아일랜드 어느 족장의 딸로서,
12세 때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평생 동정을 서원하였다.
이 같은 서원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부친은 결혼하기를 강요하므로,
그녀는 프랑스로 도망하였고 피카르디의 티에라슈 숲에서
은수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녀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관상할 때이면 자주 탈혼상태에
빠져 들곤 하였다.

   그러나 그의 부친이 보낸 사람들은 그녀를 찾으면 데려오든지 아니면
죽이라는 명을 받았다.
그녀는 끝내 돌아가기를 거절하므로 그들의 손에 살해당하였다.
이 이야기는 삽시간에 퍼져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녀가 살던 곳에 성당을 지었는데, 이것이 저 유명한 라 샤펠이다.
그녀는 동정을 지키기 위하여 순교한 것이다.

 

 

 

    ▶레지나(9.7)
 
성인명 레지나(Regina)
축일 9월 7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 순교자
활동지역 오툉(Autun)
활동연도 +300년경
같은이름 라이네, 렌느

 


   프랑스어로 렌느(Reine)인 성녀 레지나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거의 없다.
전설적인 순교록에 따르면 그녀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Bourgogne)의
알리스 지방의 이교인인 클레멘스라는 사람의 딸이다.
 
그녀는 어머니가 일찍 죽었기 때문에 어느 그리스도인 부인의 영향을 받고
성장하였다.
그녀의 부친은 그녀가 그리스도인임을 알고 집에서 쫓아냈는데,
이때 레지나는 자신을 키워준 신자와 함께 양치는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계속하였다.
그러다가 성녀 레지나는 그 지방의 최고 관리인 올리브리우스와의 결혼을
거부한 이유로 프랑스 지방의 오툉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고 한다.

   성녀에 대한 공경은 7세기부터 입증된다.
그녀의 유해는 864년에 플라비니(Flavigny)로 옮겨졌다.
1913년 알리즈 생트 렌느(Alise-Sainte-Reine)에서의 고대 그리스도교의
석관과 중세 초기의 교회로 추정되는 교회 유적의 발견은 성녀에 대한 공경을
다시 한번 활성화시켰다.
그녀는 피부병의 주보성인이다.

 

 

 

    ▶마르코(9.7)
 
성인명 마르코(Mark)
축일 9월 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신부, 순교자
활동지역 코시치(Kosice)
활동연도 +1619년
같은이름 마르꼬, 마르꾸스, 마르쿠스, 마크, 말구

                               코시치의 성 마르코(Marcus Knzevcanin)와

                               성 스테파노 폰그라츠(Stephanus Pongracz)와

                               성 멜키오르 그로데크(Melchior Grondech)


   성 마르코는 크로아티아 출신으로서 로마의 제르마니쿰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사제품을 받은 후 고향에서 일하기 위하여 귀향하였다.
 
그는 헝가리의 수석 주교 휘하에서 에스테르곰대교구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는 예수회원인 헝가리 출신의 성 스테파누스 폰그라츠와 체코 출신의
성 멜키오르 그로데크와함께 슬로바키아의 코시치 근방에서
선교사로서 활동하였다.
 
1619년 이들 사제들이 사도직과 교육 활동을 펴고 있던 중,
이 지방을 침략한 칼뱅파 군인들에의해 체포되어 고문을 당한 후
야만적인 죽음을 당하였다.
그들은 1995년 7월 2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코시치의 순교자로서
시성되었다.
 

☞ 성멜키오르사제와 성 스테파노 사제가 함께 순교함

 
 
 
 
 
    ▶소존(9.7)
 
성인명 소존(Sozon)
축일 9월 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실리시아(Cilicia)
활동연도 +304년
같은이름 쏘존

 

실리시아의 성 소존(Sozon)

   성 소존은 세례명이고 보통으로는 타라시우스라고 불렀다 한다.
그는 실리시아의 양치기였는데,
어느 날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던 중에 주님이 발현하시어 말씀하시기를
“지금 양떼를 떠나 나를 따르라” 하셨다.
 
그가 잠을 깨서 가까운 마을인 폼페이오폴리스로 갔더니 마침 그곳에서 이교 축제가 한창이었다.
그는 곧장 이교 신전으로 가서 황금 신상을 끌어내리고 손을 떼어내었다.
그리고는 그것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다.
이 사건 때문에 수많은 무죄한 사람이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 것을 보고,
그는 법정으로 가서 자신의 행위를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 후 그는 산 채로 화형을 당하여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