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8월16일 聖女 베아트릭스, 聖 로코님..등

H-Simon 2010. 8. 15. 16:33

 

 
8월16일(월)
聖女 베아트릭스, 聖 로코님..등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Beatrix de Silva Mene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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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트릭스(8.16)
 
성인명 베아트릭스(Beatrice)
축일 8월 16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녀, 설립자
활동지역 실바(Silva)
활동연도 1424-1490년
같은이름 베아뜨리체, 베아뜨릭스, 베아트리체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Beatrix de Silva Meneses)


   실바의 성녀 베아트릭스(베아트리체)는 포르투갈에서
브리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비아나의 백작의 딸로 태어났으며
개혁 프란치스코회의 창시자인 성 아메데우스의 동생이다.
 
그녀는 이사벨 공주의 시녀로 있다가 공주가 카스티야의 요한 2세와 결혼할 때
 에스파냐로 함께 수행하였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는 20세였다.
성녀 베아트릭스의 미모가 공주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하여 어이없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3일 동안 투옥되었는데, 이때 음식조차 주지 않았다고 한다.

   석방된 후 성녀 베아트릭스는 궁중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톨레도로 가서
시토회 수도원에 입회하였다.
그녀는 오랫동안 여자 수도회 설립을 꿈꾸어 오다가, 1484년경에
‘복되신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수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가톨릭 신자이던 이사벨 여왕이 이 수녀회의 첫 공동체가 사용하도록
갈리아나의 성을 하사하였다
그녀는 시토회의 규칙을 따랐고 푸른 외투에 흰 수도복을 입었는데,
성모님의 발현도 여러 번 경험했다고 한다.

   성녀 베아트릭스는 1490년 9월 1일 톨레도에서 사망하였는데,
이때부터 이 새로운 수녀회는 톨레도의 대주교이며 프란치스코회 회원인
시스네로스 추기경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클라라회의 수도 규칙을 준행하는 수녀회로 승인을 받았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926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승인되었고,
1976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시성되었다.
프란치스코회는 성녀 베아트릭스와 더불어 이탈리아 몬탈도의
바울라(10월 29일) 축일도 기념하고 있다.
 
바울라는 만투아의 산타루치아에 있는 클라라회에 입회하였고,
그곳에서 세 번이나 수녀원장으로 선출되었다.
1514년에 선종한 그녀는 신비적인 체험으로 유명하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906년에 승인되었다.
 
 
 
    ▶로코(8.16)
 
성인명 로코(Roch)
축일 8월 16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평신도, 증거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295-1378년
같은이름 로꼬, 로꾸스, 로케, 로쿠스, 로크

    좌~ 성 로코, 성 세바스티아노, 성 예로니모, 성녀 헬레나


   프랑스의 몽펠리에 출신인 성 로쿠스의 부친은 그 지방의 장관이었다.
그러나 20세 되던 해에 부친을 잃자 그는 로마를 순례했는데,
그 당시 이탈리아를 휩쓴 전염병의 희생자를 돕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피아첸차에서 전염병에 감염되었으나 기적적으로 완치되었다.
이때부터 그에게는 치유의 은사가 풍성하게 드러났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순례자로 변장한 스파이 혐의를 쓰고서
5년 동안이나 투옥되었다.
 
성 로쿠스는 감옥에서 죽었는데 나중에야 그가 전직 장관의 아들이며
현 장관의 조카임이 판명되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치유의 은사를 베푸는 사람으로 유명했고
또 그렇게 공경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는 로코, 에스파냐에서는 로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