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3월16일 聖아브라함 키두나이아, 聖토렐로님..등

H-Simon 2010. 3. 15. 22:00

 

 
3월16일(화)
聖아브라함 키두나이아, 聖토렐로님..등

 

 

 

성 아브라함 키두나이아(Abraham Kidunaia)

16.jpg

 

 

 

<일  람>    ** 표시는 성인 개별로 전기를 수록하신 분        ☞ ;함께 참조할 같은 내용임

번호   성 인 명   영 어 명   축 일   신 분   지 역   연 도 
1 그레고리오 마카르 Gregory Makar 3월 16일 주교   +1010년경
2 덴텔리노 Dentelinus 3월 16일 소년   +7세기
3 디오니시오 Dionysius 3월 16일 순교자 아퀼레이아(Aquileia) +284년
4 라르고 Largus 3월 16일 순교자 아퀼레이아(Aquileia) +284년
5 복자 로베르토 달비  Robert Dalby 3월 16일 순교자   +1589년
6 아가피토 Agapitus 3월 16일 주교 라벤나(Ravenna) +4세기
7 아브라함 키두나이아 ** Abraham Kidunaia 3월 16일 은수자   +366년경
8 성녀 에우세비아 ** Eusebia 3월 16일 수녀원장 아마예(Hamaye) 627-680년
9 복자 요한 John 3월 16일 주교,순교자 비첸차(Vicenza) +1183년
10 복자 요한 아미아스 John Amias 3월 16일 순교자   +1589년
11 율리아노 Julian 3월 16일 순교자 안티오키아(Antiochia) +연대미상
12 타시아노 Tatian 3월 16일 부제,순교자 아퀼레이아(Aquileia) +284년
13 복자 토렐로 ** Torello 3월 16일 은수자 포피(Poppi) +1282년
14 파트리치오 Patrick 3월 16일 주교 오베르뉴(Auvergne) +연대미상
15 파파 Papas 3월 16일 순교자 리카오니아(Lycaonia) +300년
16 펠릭스 Felix 3월 16일 순교자 아퀼레이아(Aquileia) +284년
17 핀니안 로바르 ** Finnian Lobhar 3월 16일 수도원장   +560년
18 헤리베르토 Heribert 3월 16일 대주교 쾰른(Koln) 970-1021년
19 힐라리오 Hilary 3월 16일 주교,순교자 아퀼레이아(Aquileia) +284년

총 19 성인

 

 

 

  ▶아브라함 키두나이아(3.16)
 
성인명 아브라함 키두나이아(Abraham Kidunaia)
축일 3월 16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은수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66년경
같은이름 아브람, 에이브러햄, 키두니아

 


   성 아브라함 키두나이아는 메소포타미아의 에데사 교외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부모들이 결혼을 강요하면서 신부를 골라 두었지만

아브라함 자신은 독신생활을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입 밖에 발설할 수는 없었다.

당시의 결혼 풍습은 7일 동안 결혼 축제를 계속했는데,

그는 7일째 되는 날에 어느 사막으로 숨어버렸다.

그를 찾는 수색작업이 끊임없이 계속되었지만 모두 허사로 끝났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이 사막에 있는 그의 은둔소를 발견하여 억지로

그를 끌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부모들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전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하라는 위임장을 친구들에게 써 주었다.

아브라함 자신에게는 시계와 염소털옷 그리고 몇 개의 식기만 남겼다.

   그는 하루하루의 삶을 자신의 마지막 날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였다.

그의 성덕이 차츰 알려지자 에데사의 주교가 그에게 은둔소를 떠나

백성들에게 설교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여,

그는 결국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는 주교에게 요청하여 이교도들이 득실거리는 베스키두나에 성당을

짓도록 하고 그곳을 자신의 본거지로 삼았다.

성 아브라함은 잔잔한 미소와 인내심 그리고 끊임없는 기도를 통하여

우상숭배에 빠진 주민들을 감동시킴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선교활동 중에 혹시라도 세상일에 마음이 흔들릴까봐 늘 조심하다가

결국은 은퇴하여 자신의 은둔소로 돌아가서 여생을 지냈다.

그는 70세에 선종하였다. 그는 아브라함 키두니아로도 불리는데,

키두나이아 또는 키두니아라는 이름은 그가 활동했던 성당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에우세비아(3.16)
 
성인명 에우세비아(Eusebia)
축일 3월 16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수녀원장
활동지역 아마예(Hamaye)
활동연도 627-680년
같은이름 에우쎄비아
 


   성녀 에우세비아는 오스트레반트의 성 아달발두스(축일; 2월 2일)와

성녀 릭트루다(축일; 5월 12일)의 딸이다.

남편이 살해된 뒤 성녀 릭트루다는 두 딸과 함께 마르시엔수도원으로

은거하였다.

이때 그녀는 맏딸 에우세비아를 아마예 수도원으로 보내어 그녀의

시할머니인 성녀 제르트루다(축일; 12월 6일)의 지도를 받게 하였다.

성녀 제르트루다가 사망했을 때 성녀 에우세비아는 불과 12살이었지만

성녀의 대를 이어 원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그 당시에 어쩔 수 없는 관습 중의 하나였다.

왜냐하면 막강한 집안의 사람을 원장으로 세움으로써 내외적으로 안정과

도움을 받으려는 자구책의 일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녀 에우세비아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덕이 출중해져 주위

사람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다.

젊은 원장이지만 매우 현명하게 처신하였고, 성녀 제르트루다 시대처럼

수도원 규칙을 다시 손보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사실 그녀가 죽은 후에도 수도원 내부 문제에는 아무런 요동이 없을 정도로

거의 완벽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몇 명의 지혜로운 수녀들과 함께 수녀원을 운영하면서 평화롭게

수도생활을 하다가 680년 3월 16일에 사망하였다.

성녀 에우세비아의 사망 연도를 660년이나 670년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그녀는 “지금 온 방안에 큰 빛이 퍼지고 있다”고 말한 즉시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토렐로(3.16)
 
성인명 토렐로(Torello)
축일 3월 16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은수자
활동지역 포피(Poppi)
활동연도 +1282년
같은이름 또렐로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포피 출신인 토렐로는 열성적인 부모의 배려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해왔으나 부친을 잃은 뒤부터 나쁜 길로 접어들었다.

하루는 같은 패거리들과 함께 나무공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닭장에서

수탉 한 마리가 날아와 그의 팔 아래 앉아서 세 번 울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그는 자신의 잘못을 통절히 뉘우치게 되었다.

그는 이것이 하느님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그길로 산 페델레수도원으로

찾아가서 고백을 한 후 권고 말씀을 따르게 되었다.

   그는 고향 포피를 떠나 8일 동안 숲 속을 방황하다가 어느 큰 바위 밑에

쉴 곳을 마련하여 8일을 머문 뒤 은둔소 예정지를 확정하였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전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에

은둔소 예정지로 돌아갔다.

그는 이어서 움막을 짓고 고행복을 입고서 철저한 회개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고,

빵과 물도 없이 이틀씩 단식하곤 했으며,

평소의 음식은 빵 한 조각과 냉수뿐이었다.

이런 식으로 토렐로는 거의 40년 동안 은수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에게는 수많은 영적 은혜들이 따랐고 기적이 수없이 많았다.

그는 발롬브로사 혹은 프란치스코 회원이라고도 하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어느 수도회에도 속하지 않았던 포피의 어느 원장으로부터

수도복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핀니안 로바르(3.16)
 
성인명 핀니안 로바르(Finnian Lobhar)
축일 3월 16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도원장
활동지역  
활동연도 +560년
같은이름 삔니안
 


   아일랜드 렌스터에서 태어난 성 핀니안 로바르는 성 콜룸바의 제자로서

수학한 뒤에 패트래드(Fathlad) 주교에 의하여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가 ‘로바르’, 즉 나병환자(the Leper)란 별명을 얻게 된 것은

그 자신이 몇 년 동안 앓아오던 나병 때문이었다.

그는 덕행과 기적으로 좋은 명성을 얻었는데, 특히 그의 치유 은사가

돋보였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한번은 어떤 부인이 태중 소경에다 벙어리이며 나병환자이던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왔다.

이 성인이 밤낮으로 기도하고 고행하여 기적적으로 치유하여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아일랜드 남서부 케리(Kerry)의 인니스팰런에 성당과 수도원을

세웠으나, 렌스터의 클론모어 수도원에서 생활한 기간이 더 길다.

그 후 그는 성 콜룸바가 원장직을 사임한 더블린근교 스워드로 가서

원장이 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30여 년 동안 원장으로 봉사하다가 선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