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imon
2010. 2. 15. 07:17
(사제를 위한 기도- 박 마리야고버 지음)
이 기도는 특정 사제 또는 여러 사제의 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도록 되여 있습니다.
각 기도문 가운데 _______표시한 곳에
원하는 사제이름을 넣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저자의 허락 없이 책자에서 옮긴 글이니 기도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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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주님께서는
너무나도 가난하게 이 세상에 오셨고
가난으로 일생을 보내시면서
사랑이라는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제2의 그리스도인 사제들도
가난하게 살면서
나눔이라는 유산을 물려주도록
주님, 도와 주소서.
예수님도 성모님도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어떤 성인도 이 세상에서 부를 누렸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산앙의 조상도 가난을 사랑했습니다. 신자들을 그리스도께 이끄는 직무를 맡은 사제들도 마땅히 가난을 사랑해야 합니다.
엄격히 따진다면 우리 모두한테는 그 어떠한 소유권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 것이기 때문입니다. 땅과 하늘, 나무와 돌맹이, 작은 지푸라기 하나도 다 하느님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 것, 자기 물건, 자기 재산을 자기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제들도 이런 착각 속에 살기가 쉽습니다.
부유한 사제는 신자들과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신자들은 가나난 사제를 존경하고 가난한 사제를 더 따릅니다. 자기 재산이라고는 채박에 없는 사제들을 더 좋아합니다.
주님, 저희를 용서하소서. 가난을 외면하는 사제들을 용서하소서.
신자들은 무엇이든 좋은 것은 사제에게 갖다 줍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제에게 기꺼이 선물합니다. 늘 받는 일에 길들여진 사제는 점점 많아지는데, 받은 만큼 가나한 이에게 나누어 주는 사제는 많지 않은듯합니다.
주님, 사제들히테서 물질적 욕심을 거두어 가소서. 주님께서 가난하셨듯이 사제들도 가난하게 하소서. 가난할수록 주님께서 도와주심을 삶으로 체험하게 하소서.
주님께 _____ 사제를 위해 특별히 비오니, 그가 이 지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로지 하늘나라 일에만 마음을 쏟도록 도와주소서. 사람이 죽을 때 종이 한 장도 가져가지 못함을 잘 알면서도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벗어 버리기가 그렇게 어렵사오니 주님, 저희를 가난으로 이끄소서.
부유를 누리는 사제앞에서
신자들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지만
가난하고 검소하게 사는 사제 앞에서는
마음의 문을 확짝 엽니다.
주님께서 호화로움과 풍요로움이 아니라 가난하고 소박한 곳에 계심을 모든 사제가 깨닫게 하소서. 부자와 라자로 이야기는 한낱 비유가 아니라 저희를 위한 이야기임을 삶으로 보여주게 하소서.
평생을 검소하고 절박하게 사신 성모님, 가난하게 사는 사제들이 점점 많아지도록 도와주소서.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사제들은 내 아들 예수를 본받아 가난해야 한다. 나는 어머니다. 내가 필요한 모든것을 마련해 줄 것이다. 필요하다면 기적까지도 일으켜 주겠다."
모든 사제가 당신의 이 말씀을 완전히 신뢰하여 가난하게 살아가도곡 필요한 은총 빌어 주소서.
참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저희의 조상 순교자시여, 사제들이 가난을 소중히 여기소 사랑하도록 은총 빌어 주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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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책자를 선물하신 안젤라 자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H.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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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자를 구입 하시고 싶은 분은
"바오로의 딸"
인터넷 서점 http://www.pauline.or.kr 값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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