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名 勝 地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 청암 김재열 님 H-Simon 2009. 11. 18. 13:06 사진 - 청암 김재열 님 ♡ ♤ 침묵과 무소유의 달 ♤ ♡ 자연의 신비에 싸여 지혜롭게살았던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때 그들 둘레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하여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그들은 외부의 현상을 바라보면서 동시 에 내면을 응시하는 눈을 잃지 않았다 한해를 마감하는 달 12월 을 침묵하는 달」무소유의 달」라고 불렀던 것이다. 산길을 터벅터벅 걷노라면 12 월이 침묵과 무소유의 달이라는걸실감할 수 있다. 한동안 지녔던 잎과 열매들을 말끔히 떨쳐 버리고, 차가운 겨울하늘 아래 빈몸으로 의연히 서있는 나무들은 침묵과 무소유의 의미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법정스님글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