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10월5일(월)聖女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聖女플로라님..등

H-Simon 2009. 10. 5. 19:12

 

 
10월5일(월)
       聖女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聖女플로라님..등  
         

                     하느님 아버지,

                    성인 성녀님들의 공로에 힘입어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저희를,

                    아버지의 한 없는 사랑으로 강복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아멘


                                                   ****         ****

 <일 람>......** 표시는 성인 개별로 전기를 수록하신 분    ..함께 참조할 해당 번호

번호   성 인 명   영 어 명   축 일   신 분   지 역   연 도 
1 성녀 갈라 Galla 10월 5일 과부   +550년경
2 도나토 Donatus 10월 5일 수도승,순교자   +6세기경
3 복자 라이문도** Raymund 10월 5일 총장 카푸아(Capua) 1330-1399년
4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 Mary Faustina Kowalska 10월 5일 수녀,환시자   1905-1938년
5 마제눌포 Magenulf 10월 5일 선교사   +859년
6 빅토리노 Victorinus 10월 5일 순교자   +6세기경
7 아틸라노 Attilanus 10월 5일 주교 사모라(Zamora) +10세기경
8 아폴리나리스 Apollinaris 10월 5일 주교 비엔(Vienne) 453-520년
9 에우티키오 Eutychius 10월 5일 순교자   +6세기경
10 성녀 카리티나 Charitina 10월 5일 동정 순교자   +304년
11 트라세아 Thraseas 10월 5일 주교,순교자 에우메니아(Eumenia) +170년
12 파우스토 Faustus 10월 5일 수도승,순교자   +6세기경
13 팔마시오 Palmatius 10월 5일 순교자   +287년
14 성녀 플라비아  Flavia 10월 5일 동정 순교자   +6세기경
15 성녀 플라비아나** Flaviana 10월 5일 동정녀   +연대미상
16 플라치도 Placid 10월 5일 수도승,순교자 메시나(Messina) +6세기경
17 성녀 플로라 ** Flora 10월 5일 동정녀 볼리외(Beaulieu) 1309-1347년
18 피르마토 Firmatus 10월 5일 부제,수도승,순교자   +6세기경
19 피르마토 Firmatus 10월 5일 부제   +연대미상
총 19 성인

 

  

   라이문도(10.5)
 
성인명 라이문도(Raymund)
축일 10월 5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총장
활동지역 카푸아(Capua)
활동연도 1330-1399년
같은이름 라이문두스, 레이먼드

 

카푸아의 복자 라이문도(Raymondus )


   라이문두스 델레 비네는 이탈리아의 카푸아 출신으로, 볼로냐에서 공부하던
중에 도미니코 회원이 되었고, 로마의 미네르바 수도원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그는 피렌체와 시에나의 교수를 역임하던 중,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4월 29일)를 만났다. 1376년 그는
그녀의 영적 지도자겸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그 당시 시에나를 강타한
페스트의 희생자 구호에 헌신하면서 성녀의 기도를 간청하였다.
성녀 카타리나와 더불어 그는 십자군 출정에도 큰 공을 세웠고,
아비뇽에 있던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를 설득하여 로마로 귀향케 하였다.

   1378년 교황이 서거하였을 때 대립교황 클레멘스 7세를 반대하여
우르바누스 6세 교황을 지원했는데, 이것이 대이교의 시작이었다.
1380년 성녀 카타리나가 사망한 후에도 그는 이단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계속
노력했으며, 같은 해에 도미니코회의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성녀 카타리나의 전기와 몬테풀치아노의 성녀 아녜스(Agnes, 4월 20일)
전기 등을 남겼으며,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서거하였다.
그는 1899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10.5)
 
성인명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Mary Faustina Kowalska)
축일 10월 5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수녀, 환시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905-1938년
같은이름 메리, 미리암, 파우스띠나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Maria Faustina Kowalska)


   성녀 코발스카는 1905년 8월 25일 폴란드 우지의 서쪽에 있는
글로고비에츠라는 마을에서 농부인 에스타니슬라오 코발스카와 마리아나
사이에서 10명의 자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스비니체 바르키에 본당에서 엘라나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의 부모는 가난하고 배운 것은 없었지만 신심이 깊고 올곧은 사람들로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순명, 부지런함에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9세 때 첫영성체를 한 후 어려운 가정환경 등으로 3년 정도 교육을 받은 후
12세 때 고향을 떠나 부유한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며 동생들과 부모님의
생계를 도왔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수도성소를 느꼈고, 더 이상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되었을 때 수녀원 입회를 원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일단 성소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환시를 체험한 후 1925년 8월 1일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그리고 1928년 마리아 파우스티나라는 수도명으로 첫 서약을 하였다.
그 후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는 수도원의 여러 공동체에서
조리사, 정원사, 문지기 등의 소임을 담당하면서 수녀회의 모든 규칙을
성실히 지키고 동료들과 따뜻한 우애를 나누었다.
그녀의 일상적인 삶은 단조롭고 두드러진 특징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를 이룬 삶이었다.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는 많은 환시와 예언, 그 외에 영적 은총을 받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조롱과
박해를 받았다. 그녀가 체험한 가장 강렬한 환시는 1931년 2월 22일에
일어났다.
이 환시에서 예수님은 한 손으로는 자신의 성심 근처를 움켜쥐고,
다른 손은 내밀어 강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예수 성심에서는 붉은 색과 흰 색의 두 갈래 빛이 나왔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자신의 성심에 대한 공경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주었다.
이 신심의 이름은 ‘하느님 자비’이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그 환시를 그림으로 그려서 체험을 기념하고 아울러
그 그림을 보고 공경하는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하였다.
그녀의 일생을 통해 여러 번 예수님께서 나타나서 영적인 지도와 기도의
은총을 주셨다.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하신 말씀은 성녀 파우스티나가 직접 기록한
일기에 담겨 있으며, 그 일기는 오늘날 “내 영혼 속 하느님의 자비”
(Divine Mercy in My Soul)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일기에 기록된 성녀의 사명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모든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에 대해 성서가 전하는
신앙의 진리를 세상에 일깨워 주어야 한다.
둘째, 특히 예수님이 보여 주신 ‘하느님의 자비’ 신심 실천을 통해,
온 세상과 특히 죄인들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해야 한다.
셋째, 하느님 자비의 사도직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신심 운동의 목표는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하고 간청하며,
그리스도교의 완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폐결핵을 비롯한 수많은 고통들을, 죄인을 위한 희생으로 받아들이던
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는 크라쿠프에서 1938년 10월 5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성녀의 시신은 크라쿠프 라기에프니키의
하느님의 자비 묘지에 안치되었다.
그녀는 1993년 4월 18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2000년 4월 30일 새 천년기에 처음으로 시성되었다.
 
 

오후 3시에 바치는 짧은 기도

 

 

 

온 세상을 위해,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나의 자비의 전능함을 청하여라. 

그 순간에 모든 영혼을 위해 자비의 문이 활짝 열리기 때문이다. (일기1572)

이 시간은 전 세상을 위한 자비의 시간이다." (일기 1320)

 

 

"시간이 허락하는 한 이 시간에 십자가의 길을 바치도록 최선을 다하여라.

십자가의 길을 바칠 시간이 없거든 잠깐 성당에 들러 성체 대전에 나아가

자비로 가득찬 내 성심을 찬양하여라.

성당에 갈 시간이 없거든 네가 있는 곳에서 잠깐 동안이라도 기도 안에 네 자신을 잠그어라

(일기 1572)

 

 

 

  예수님, 주님은 숨을 거두셨으나 영혼들을 위하여

  생명의 원천은 세차게 흘러 나왔으며

  자비의 바다는 온 세상을 위해 열렸습니다.

  오, 헤아릴 길 없는 하느님 자비이신 생명의 샘이시여,

  주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싸시면서

  저희에게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우셨나이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님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오 거룩한 피와 물이시여,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아멘.

 

 

 
 
 
 
 
 플라치도(10.5)
 
성인명 플라치도(Placid)
축일 10월 5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수도승, 순교자
활동지역 메시나(Messina)
활동연도 +6세기경
같은이름 플라치두스, 플라키도, 플라키두스, 플래시드
 

   성 플라키두스가 아직 어린 소년이었을 때 그의 부모는 그를 이탈리아
수비아코에 있던 성 베네딕투스(Benedictus, 7월 11일)에게 맡겼다고 전해온다.
교황 성 그레고리우스 1세(Gregorius I, 9월 3일)의 저서를 통해 그에 관해
알려진 사실은 확실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에 따르면, 성 플라키두스가 어느 날 물을 뜨려고 호수로 몸을 구부리다가
빠지고 말았는데, 그때 자신의 방에 있던 성 베네딕투스가 영적인 눈으로
이 사실을 알고, 그를 구하라고 성 마우루스(Maurus, 1월 15일)에게 지시하였다.
그래서 성 마우루스는 물 위를 걸어 이미 물살에 휩쓸린 성 플라키두스를
구해 수비아코로 데려왔다고 한다.
다른 전승에 의하면 그 후 성 플라키두스는 거룩한 수도승이 되어 시칠리아로
갔다가 메시나에서 13명의 동료들과 함께 사라센 해적들에게 붙잡혀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이야기를 불확실한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그는 메시나의 순교자로 공경을 받고 있다.
 
 
 
 
 
 
   플로라(10.5)
 
성인명 플로라(Flora)
축일 10월 5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동정녀
활동지역 볼리외(Beaulieu)
활동연도 1309-1347년
같은이름  
 

   성녀 플로라는 누구나 칭찬하는 착한 어린이로 성장하여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장성하여 부모의 결혼 강요를 완강히 거부하고
하느님께 일생을 봉헌하기로 결심하여 볼리외에 있던 성 요한의
구호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한 번은 자신의 삶이 너무나 평탄하다는 그릇된 생각에 빠진 적이 있고,
동시에 세속의 쾌락을 탐하려는 불같은 유혹으로 깊은 실망감을 맛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동료들은 그녀가 위선적이라고 혹평하였으나 자신의
영혼상태를 잘 알아본 어느 고해신부의 도움으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였다.

   어느 해 모든 성인의 날에 그녀는 탈혼에 빠졌는데 성녀 체칠리아
축일까지 약 3주간이나 계속되었다.
또 한 번은 8마일 밖의 어느 성당에서 사제가 미사 도중에 축성한
성체 조각을 떨어뜨린 사실을 알게 되어 경건하게 모신 일이 있었다.
이때부터 그녀의 초자연적 식별력이 돋보이게 되었다.
또 성령을 묵상할 때에는 땅에서 4피트나 떠오른 사실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신비스런 영적 체험은 구세주의 몸에 받으신 상처를 자신의 
내면에서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38세의 일기로 운명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