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말씀 ♥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루카 6,27-38)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우리가 정말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그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주님께서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대답이 쉽지 않습니다.
추측컨대, 주님께서는 이웃 사랑의 답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웃 사랑을 신천 하는데 우리가 어느 정도까지 해야 완벽할 수 있는지
그 답을 들려주신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을 때 비로소
이웃사랑의 완벽한 실천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완전한 사랑을 제시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렵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실천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부 사이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천사의 행위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길은 다시 결심한다면 그는 이미 천사로 변신한 것입니다.
주님, 성찬의 성사로 저희에게 힘을 주시니,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어,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삶을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09년 9월 10일
H-Simon 
거룩한 성소에서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웅대한 창공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위대 한 일 이루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지없이 크시오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뿔 나팔 불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수금과 비파 타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손북 치고 춤추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거문고 뜯고 피리 불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