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들과 함께

7월27일(月) 聖女나탈리아, 聖디오니시오님..등

H-Simon 2009. 7. 26. 16:55

 

7월27일(月) 聖女나탈리아, 聖디오니시오님..등 
 
                                       
                                                                                        
             하느님, 

          성인 성녀님들의 아름다운 삶을 통해,

          주 예수님을 닮아 가려는 저희에게,

             아버지의 한 없으신 사랑으로 강복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리옵니다....아멘

                       ****     **** 

 

<일 람>......** 표시는 성인 개별로 전기를 수록하신 분   ..함께 참조할 해당 번호

번호   성 인 명   영 어 명   축 일   신 분   지 역   연 도 
1 성녀 나탈리아** Natalia 7월 27일 순교자 코르도바(Curdoba) +852년
2 디오니시오 ** Dionysius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3 복자 루돌프 아콰비바 ** Rudolf Aquaviva 7월 27일 순교자   +1583년
4 복녀 루치아 Lucy 7월 27일 동정녀 아멜리아(Amelia) +1350년
5 성녀 릴리오사☞1 Liliosa 7월 27일 순교자 코르도바(Curdoba) +852년
6 마르티니아노 ☞2 Martinian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7 마우로 Maurus 7월 27일 주교,순교자 비스체글리아(Bisceglia) +117년
8 막시미아노 ☞2 Maximian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9 말코  ☞2 Malchus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10 복자 베르톨드 ** Berthold 7월 27일 수도원장 가르스텐(Garsten) 1090-1142년
11 세라피온 ☞2 Serapion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12 세르지오 Sergius 7월 27일 순교자 비스체글리아(Bisceglia) +117년
13 아우렐리오☞1 Aurelius 7월 27일 순교자 코르도바(Curdoba) +852년
14 성녀 안투사 Anthusa 7월 27일 동정녀,증거자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8세기
15 에클레시오 Ecclesius 7월 27일 주교 라벤나(Ravenna) +532년
16 요한 ☞2 John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17 성녀 유쿤다 Jucunda 7월 27일 순교자 니코메디아(Nicomedia) +연대미상
18 성녀 율리아 Julia 7월 27일 순교자 니코메디아(Nicomedia) +연대미상
19 제오르지오☞1 George 7월 27일 부제,순교자 코르도바(Curdoba) +852년
20 콘스탄티노 ☞2 Constantine 7월 27일 순교자 에페수스(Ephesus) +250-362년경
21 테오발도 Theobald 7월 27일 수도원장 마를리(Marly) +1247년
22 판탈레에몬 Pantaleemon 7월 27일 순교자 비스체글리아(Bisceglia) +117년
23 판탈레온 ** Pantaleon 7월 27일 의사,순교자   +305년경
24 펠릭스☞1 Felix 7월 27일 순교자 코르도바(Curdoba) +852년
25 펠릭스 Felix 7월 27일 순교자 니코메디아(Nicomedia) +연대미상
26 헤르모크라테 Hermocrates 7월 27일 순교자   +305년경
27 헤르몰라오 ** Hermolaus 7월 27일 신부,순교자   +305년경
28 헤르미포 Hermippus 7월 27일 순교자   +305년경
총 28 성인

 

   ▶나탈리아(7.27)
 
성인명 나탈리아(Natalia)
축일 7월 27일
성인구분 성녀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코르도바(Curdoba)
활동연도 +852년
같은이름 나딸리아

 


   성 아우렐리우스와 성녀 나탈리아는 에스파냐의
모슬렘 통치 기간 동안 에밀 아브드 아르-라만이 일으킨
박해에서 순교한 코르도바의 순교자들이다.
무어인 부친과 에스파냐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우렐리우스는 비밀 신자였는데 그의 아내가 나탈리아이다. 그는 이슬람을 받아들인 친척 성 펠릭스와 가까운 사이였다. 펠릭스도 나중에 신자로 개종하여 신자 아내 성녀 릴리오사를 얻었다. 이들 네 사람은 그들의 신앙을 전혀 숨기지 않았으며 두 부인들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지도 않았다.
들은 이슬람의 배교자로 낙인찍혀 체포되어 참수 당하였다. 그들이 참수당할 때 예언자 마호메트를 공공연히 비난했던
부제 성 게오르기우스 은수자도 함께 처형당하였다.

 

 

  ▶디오니시오(7.27)
 
성인명 디오니시오(Dionysius)
축일 7월 2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에페수스(Ephesus)
활동연도 +250-362년경
같은이름 데니스, 드니, 디오니시우스, 디오니씨오, 디오니씨우스

 

에페수스의 7인의 잠든 젊은이


   소아시아 서해안 도시 '에페수스의 7인의 잠든 자'로 불리는 성 막시미아누스, 성 말쿠스, 성 마르티니아누스,
성 디오니시우스, 성 요한, 성 세라피온과 성 콘스탄티누스의 이름들은 전설의 여러 전승에 따라 다르게도 나타난다.
그들은 데키우스 황제의 통치 때 동굴에 감금당했으나
200년 후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그들은 깨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으며 성인으로
공경받기 시작했다.

   장시간의 수면은 신화와 민담의 공통된 주제로
그리스도교의 색채를 머금고 있는 이 이야기는 이미 6세기에 널리 유포되었다. 가장 신뢰할 만한 기록은 500년경에
사루의 성 야고보가 시리아어로 남긴 기록이다.
그러나 중세 유럽에서 도미니코회 회원인 보레뉴의
복자 야고보가 황금 전설을 포함시킨 후 인기가 많아졌다.

   7인의 잠든 자들은 에페수스에서 태어났다.
데키우스 황제가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처형하러 에페수스에 와서 도시 중앙에 신전을 짓고,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자신과 함께 우상에게 제사를 올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찾아내어 제사를 올리든지
아니면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경험하든지 선택을 하게
했다. 그 일로 인해 고통이 너무나 두려웠던 나머지
친구가 친구를 배신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밀고하고,
아버지가 아들과 인연을 끊는 일도 발생했다.

   7인의 잠든 자로 불리는 7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때
체포되었다. 그들은 우상에게 희생제사 드리기를 거부하는
데 앞장선 인물들로 자신들의 집에 숨어 단식하고 기도하던
이들이었기 때문에 많은 군중들은 그들의 체포에 대해
슬퍼하였다. 데키우스 황제에게 고발당한 후 그들은 신심이 매우 깊은 신앙인임이 드러났다.
그들은 데키우스 앞에 재출두하기 전 배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그 와중에 자신들의 재산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놓고 모여서 회의를 하여
첼리온 산에 올라가 비밀리에 긴 시간을 지냈다.
그들은 서로를 돌보고 봉사하며, 도시로 내려올 때면 걸인
복장을 하고 내려오곤 했다.

   데키우스 황제가 돌아와 그들을 소환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그들을 섬기며 식사와 음료를 대접하던
성 말쿠스는 몹시 무서워하며 돌아와 황제의 광포함과
광기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빠졌다. 그러나 갑자기 그들은 하느님의 뜻대로 모두 잠에 빠졌고 다음날 아침 사람들이 그들을 찾았지만 발견할 수 없었다. 데키우스 황제는 그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그들이 살던 동굴의 입구를 돌로 막아 봉인하여 그들이
굶어죽도록 했다.
지방장관과 두 명의 신자인 테오도루스와 루피누스는
그들의 순교록을 써서 돌 사이에 끼워 놓았다.

   데키우스 황제가 사망하고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
테오도시우스 황제 재위 30년에 자비로우시며 죽은
이에게 부활의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들은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즉 한 에페수스의 시민이 버려지고 별 쓸모없는 산에 목동을 위해 마구간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마구간을 만들던 한 벽돌공이 우연히 동굴을
열게 되었고, 그 순간 7명의 성인들은 잠에서 깨어 서로
인사를 하며 전날의 무서운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들은 겨우 하룻밤만 지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성 막시미아누스는 그들의 종이었던 성 말쿠스에게 시내로 가서 빵을 사오라고 하며 전날 사왔던 양보다 조금 더
사오라고 덧붙이고 또 황제의 명령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성 말쿠스는 5실링을 가지고 동굴을 나왔고 동굴 앞에 있던 벽돌공과 돌들을 보고 그들을 축복해 주었다. 그러나 성 말쿠스는 다른 생각에 빠져 있었으므로
앞에 놓인 돌들에 대해 별로 놀라움을 느끼지는 못하였다.

   도시의 성문에 도달하자 그는 점점 의심을 품게 되었고
완전히 아연실색하게 되었다. 성문 위에 달려 있는 십자가를 보았기 때문이다. 바로 다른 성문에 가보자 역시 십자가
달려 있었고, 모든 성문에 십자가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도시 전체가 장식되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는 스스로를 진정시킨 뒤 자신의 얼굴을 숨기고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빵가게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들은 그는 머뭇머뭇하며 말했다.
“어제는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더니 어떻게 오늘은 모든 이가 자신이 그리스도인
이라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까? 이 도시는 다르게 지어진
에페수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가 참으로 에페수스라는 말을 듣고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성 말쿠스는 동료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빵을 사고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상인은 놀라 이 젊은이가
오래된 보물을 발견했다고 외쳤다.
그리고 옛 황제들의 보물을 보여주면 빵과 돈을 주겠다고
말하며 어디서 왔는지, 친구가 되어 비밀을 지키겠다고
그를 보챘다.

   성 말쿠스는 너무나 놀라 공포에 질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가 말을 하지 않자 그들은 그의 목을 끈으로 묶어 도시 가운데로 끌고 갔다.
성 마르티누스 주교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집정관인
안티파테르는 이 소식을 듣고 성 말쿠스와 그가 가지고 있던 돈을 자신들에게 가져오라고 했다.

   성당으로 소환된 성 말쿠스는 자신이 데키우스 황제에게
넘겨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주교와 집정관은 돈을
보고 놀랐으며 알려지지 않은 이 보물을 어디서 발견했는지 물었다. 성 말쿠스는 그 돈은 어디서 발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문과 재산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집정관은 그 돈이 데키우스 황제의 통치 초기의 것으로
현재 통용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며 믿으려 하지 않았다.

   성 말쿠스는 무척 당혹스러워 하며 자신들은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로부터 도망쳐 있으며, 만약 이 도시가
에페수스가 맞는다면 어제 황제가 에페수스로 들어왔다고
대답하였다. 주교는 한참을 생각한 후 주님께서 이 젊은이를 통해 무엇인가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성 말쿠스는 “저를 따라 오십시오. 첼리온 산에 있는 나의
동료들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믿으십시오. 우리 모두는 데키우스 황제의 면전에서 도망쳐왔다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성 말쿠스를 따라 산으로 올라갔고 도시의 많은
군중들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성 말쿠스가 동굴에 먼저
들어가고 주교가 뒤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동굴을 막았던
돌들 사이에서 은으로 봉인된 두 개의 편지를 발견했다.
주교는 함께 온 이들을 불러 모아 놓고 그들 앞에서 편지의
내용을 읽었다. 모든 이들이 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그들은 동굴 안에 앉아있는 성인들을 보았다.
그들의 용모는 꽃피는 장미 같았으며 무릎을 꿇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었다. 성 막시미아누스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설명하며 부활을 굳게 믿는다면
영원히 살 것이라 하고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그리스도께
자신들을 맡겨드리고 숨을 거두었다.
그날 밤 성인들은 황제에게 나타나 그들이 다시 부활할
그날까지 누워있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제는 동굴을 진귀한 돌로 아름답게 꾸미고 귀한 보물로
그들의 무덤을 장식하였다.

   이 이야기는 몇몇 잊혀진 묘소를 발굴하던 중
“주님 안에서 잔다”라는 용어를 오해한 데서 나온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아니면 육신의 부활에 대한 논쟁과 연관되어 기록된 신심
깊은 가공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영웅들은 성인으로 추앙되었다.
특히 동방교회에서 이 성인들은 매우 큰 공경을 받고 있다.
그들이 발견되었던 동굴은 순례자들에게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그들의 시신은 큰 석관에 담겨 프랑스의 마르세유로 옮겨져서 성 빅토르 성당에 안장되어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다. 바로니우스는 이 이야기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들의 축일은 로마 순교록에 의해 보존되었다. 교회미술에서 그들은 동굴에서 잠들어 있는 일곱 명의
젊은이로 묘사되고 있다.

 
 
 
 
 
   ▶루돌프 아콰비바(7.27)
 
성인명 루돌프 아콰비바(Rudolf Aquaviva)
축일 7월 27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1583년
같은이름 루돌프

 

복자 루돌프 아콰비바(Rudolf Aquaviva)와 동료 순교자들


   루돌프 아콰비바는 아트리의 공작 아들이며
성 알로이시우스 곤자가와 친척간이다.
또 그는 예수회의 5대 총장인 클라우드 아콰비바의 조카로서, 1568년인 18세 때에 사제로 서품된 후 인도의 고아로
파견되었다. 그는 매우 단순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로서 하느님을 늘 의식하고 지내던 분이었다.
1579년 그는 모굴 아크바르의 초청을 받고 그 지역 사람들을 개종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그 후 루돌프 아콰비바를 포함한 5명의 예수회원들
(알폰소 파체코, 베드로 베르노, 안토니우스 프란치스코 신부들과 재정담당 프란치스코 아라나)은 힌두교도들의 정면
도전을 받던 쿤콜림에 대하여 정면 공격을 결정하고
진출했는데, 이때 무장한 주민들과 정면 대치하였다.
여기서 포르투갈 평신도인 로드리게스가 발포함으로써
큰 소동이 벌어졌다. 루돌프와 알폰소는 그 자리에서
살해되고, 다른 이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되었다.
그들은 1893년에 복자품에 올랐다.
 
 
 
 
   ▶베르톨드(7.27)
 
성인명 베르톨드(Berthold)
축일 7월 27일
성인구분 복자
신분 수도원장
활동지역 가르스텐(Garsten)
활동연도 1090-1142년
같은이름 베르똘드

 


   콩스탕스 호수 연안에서 태어난 베르톨드는 아내와
사별한 해인 30세 때에 수도자가 되었고, 블랙 포레스트의
괴트웨이그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다. 그는 정치적 압제를
피하여 오는 사람들과 순례자들을 위하여 구호소를 세우는
한편, 이곳을 중심으로 가난 구제에 온갖 정성을 기울여 많은 존경을 받았다. 베르톨드는 수도자의 일상생활을 기도와
공부 그리고 수도원 일 등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높은 성덕을 추구토록 하였는데,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 자신은 공식적인 일정 외에 자발적인 기도와 보속을
행함과 아울러 육류와 어류는 일체 먹지 않고, 밤에는
개인기도로 거의 밤을 새웠다. 주민들이 끊임없이 몰려와서 기도와 축복을 간청하였는데, 특히 그에게 고해성사를 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는 수도자와 평신도의 원장이라고 불렸다
 
 
 
  ▶판탈레온(7.27)
 
성인명 판탈레온(Pantaleon)
축일 7월 27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의사,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05년경
같은이름 빤딸레에몬, 빤딸레온, 판딸레에몬, 판딸레온, 판탈레에몬

 


   성 판탈레온이 성 판탈레에몬으로도 알려진 이유는
그가 그곳에서 살고 순교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
이교도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머니 에우불라에 의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의사가
되었고 박해를 받을 때까지 궁중의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인물이었다.

   성 판탈레온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되찾게 된 계기는 그의 스승 성 헤르몰라우스 신부 덕분이었다.
이 스승은 자신의 의술을 가난한 이를 위한 인술이 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물을 팔아서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꾸준히 도왔기 때문이다.
303년 흑해 근방 니코메디아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트, Izmit)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거세게
일어날 때, 그는 다른 동료 의사의 고발에 의해
그리스도인임이 발각되어 자기 스승 헤르몰라우스와
그의 형제인 성 헤르미푸스 그리고 성 헤르모크라테와 함께 체포되었다. 그들은 모두 사형 언도를 받았고 성 판탈레온은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성 판탈레온은 동방 교회의 최고 순교자이자 기적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공경을 받는다. 그의 축일에는
이 성인의 피가 용해되는데, 이런 현상은 나폴리에서
일어나는 성 야누아리우스와 같은 경우라고 한다.
성 판탈레온은 성 코스마와 성 다미아누스와 함께
의사들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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