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월남 방문 - 하노이
제 2차 월남 방문
2007년 10월 2일 - 7일
1차 월남 방문 (2001년 10월 12일 - 18일)
하노이 (HANOI) 개요
지리적으로 홍강(홍하)을 낀 삼각주 텔타지대로
비옥한 평야가 많아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하노이는
면적 934Km(평방)로 연 강수량 1763mm,
연중 평균기온 섭시 23.3도, 1월 평균기온 섭시 16.6도로,
1월 중순에는 낮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호치민에 비해 춘하추동의 4계절이 뚜렷한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이다. (하노이의 호수는 무려 3백여개에 이른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하노이행 탑승을 기다리며
- 1 일차 <10월 2일> -
하노이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도에 걸맞게
유서깊은 사찰도 많고 식민지풍 교회나 건물이 많은 데
무채색의 건물들이 빚어내는 조화와
좁고 아기자기한 골목,
그리고 포장마차와 가게들이몰려 있는
거리 풍경은 운치가 있다.
남부 베트남의 호치민이 경제 중심지라면
하노이는 명실상부한 정치 중심지이다.
그 때문에 시내 여기저기에서
구-소련의 영향과 사회주의 냄새가 느껴진다.
남성들이 쓰고 있는 짙은 녹색의 모자,
레닌 공원에 있는 미그 전투기 놀이 도구.......
사람에 따라서는 그것을 어두운 이미지로 받아들일지도 모든다.
그렇지만 활기가 넘치는 호치민과 비교하면서
하노이를 여행하면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