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09년 1월 1일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H-Simon 2009. 1. 1. 20:57

     

  2009년 1월 1일 아침해가 떴습니다.

                                H-Simon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의 해가 밝았다는 뜻이네요.

 
새해엔 이렇게 살게 해 주소서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작은 것을 얻든 큰 것을 얻든 
만족은 같게 하시고
일상의 소박한 것들에서 
많은 감사를 발견하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기쁨이 있는 곳에 찾아가 함께 기뻐하기 보다
슬픔이 있는 곳에 찾아가 같이 슬퍼하게 하소서.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시고
내가 상처 입었을 때는 빨리 치유해 주소서.
이전에 나의 어리석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거나 상처 입힌 일이 있으면
나를 괴롭게 하여 빨리 사과하고 용서받도록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투명하게 하소서.
왜곡이나 거짓이나 흐림이 없게 하시고
무엇이 내 마음을 통과할 때 그대로 지나가게 하소서.
그때 무엇인가 덧붙는다면 그것은
사랑이나 이해나 감사나 희망이게 하소서.
약속을 조심스럽게 하게 하소서.
그 자리에서 결정하기 보다 잠시 미루게 하시고
순간의 감정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주기로 약속했다면 더 많이 주게 하소서.
그러나 그것이 그에게 짐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나에게는 교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고향 친구들 만나기를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훌륭함을 알게 하고
그 훌륭함의 핵심에 접근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나 학력이나 출신으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의미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시간을 아끼게 하소서.
하루 해가 길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내 앞에 나타날 내일을 설렘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과 안정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그리고 그 이후에 오는 잔잔함을 새롭게 감사하고
이전보다 더 깊은 평안을 누리도록 하소서.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고 햇살이 좋은 날은 며칠쯤
그 계절을 완전히 그리고 색다르게 느끼게 하소서.
가족에 대한 사랑,
가정의 기쁨을 늘 가슴에 품게 하시고
이런 마음을 전할 기회를 자주 허락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일하는 동안에는 열정이 식지 않게 하시고
열정이 식어 갈 때는 다음 사람에게
일을 넘겨주고 자리를 떠나게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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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였다는 의미


 
닭이 울었다고 새벽이 온 것이 아니듯
일월 일일이 되었기에 새해가 된 것은 아닙니다



새해는 지난해를 옛 것으로
규정하는 자에게만 새해가 됩니다



옛 것으로 규정한다는 것은 더 이상
옛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뒤엣것을 잊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해인 것입니다



용서 할 것은 용서하고 버릴 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뜻으로
출발하는 자에게만 새해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에게 고통을 주고 아픔이
된 이가 있다면 다 용서 하겠습니다
나 또한 알게 모르게 잘못 한 일들 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



과거는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고 역사이기에
그것을 통해서 미래를 전망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흐르는 물처럼 잊어버릴 때
새것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거기에 집착하지 말고 역사가 보여준
아름다운 선의 구상을 새로 주어지는
새해의 화판에 그려야겠습니다



아름다운 미래는 우리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른 얼굴로 올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꿈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며
상기된 얼굴로 서로 따듯한 손 맞잡으면
우리 함께 행복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