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08년 10월 26일[(녹) 연중 제30주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H-Simon
2008. 10. 26. 07:17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복음 말씀 ♥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그들 가운데 율법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마태 22,34-40)
♥ 오늘의 묵상 ♥
한 아가씨가 두 남자와 선을 봅니다. 모두 조건이 좋은 남자입니다. 첫 남자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마을 뒷산을 돌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남자가 멈춰 서며 말합니다. “잠깐, 뱀이 있는 것 같군요.” “어머나 어디에요?” 아가씨는 놀라 소리칩니다. “저기 나무 밑을 보셔요. 아, 죽은 것 같군요. 너무 놀라실 것 없습니다.” 하지만 아가씨의 표정은 굳어집니다. 다음 날 두 번째 남자와 산책을 합니다. 일부러 그녀는 어제 그 나무 옆을 지나갑니다. 그러자 남자가 말합니다. “그냥 똑바로 가시지요.” “왜요? 뭐가 있는가요?” 아가씨는 퉁명스럽게 묻습니다. “안 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대신 저기 들꽃을 보십시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돌아오는 길에 여자는 남자에게 묻습니다, 나무 밑에 죽은 뱀이 있었는데 왜 못 보게 했냐고. 남자가 대답합니다. “안 좋은 것은 한 사람만 보는 것으로 족하지요.” 아가씨는 마음속으로 그를 선택합니다. 사람에겐 운명적으로 사랑하며 살아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과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면 그만큼 인생은 행복해집니다. 누구나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라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실천의 첫걸음이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입니다. 좋은 정보와 좋은 말을 전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사랑의 관계는 깊어집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2008년 10월 26일 H-Simon

주님 !
동녘의 아침해가 솟아오르니, 주님께 아침기도 바치나이다.
오늘도 말과행동 지켜주시고, 온갖악 피하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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